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구독형 AI 컨택센터(AICC) 서비스 ‘SKT AI CCaaS’와 광고 문구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카피라이터’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SKT AI CCaaS는 콜 인프라부터 AICC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모든 기능과 솔루션을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클라우드 기반 월정액 구독형 상품으로, 중소기업도 낮은 비용으로 AICC를 도입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챗봇과 같은 AICC 솔루션만 선택하거나, 상담앱 등 일부 기능을 우선 도입한 후 단계적으로 AICC를 구축할 수 있다.
AICC는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음성인식 기술 ▲간단한 요청을 자동 응답하는 AI챗봇 및 콜봇 ▲문의에 답변을 제공하는 기술 ▲상담 이후 대화 내용을 정리하고 분석하는 기술 등이 적용된다. 고객의 상담 시간을 줄여주고, 상담사의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SKT AI CCaaS의 첫 기업 고객은 SK렌터카로, 원하는 기능과 솔루션을 모두 포함한 올인원 형태로 AICC를 구축할 계획이다.
AI 카피라이터는 대형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수초 만에 광고나 프로모션 문구를 제작하는 생성 AI 서비스다. 1월 출시한 기업·공공용 생성 AI 플랫폼 ‘엔터프라이즈 AI 마켓’을 광고 문구 제작에 특화시켰다.
월 수만건 이상의 광고문구를 생성할 수 있으며, 기업 플랫폼에 연동 가능하다. 홈쇼핑이나 온라인 쇼핑몰 등 커머스 업계 마케터들의 업무 부담을 낮추고, 마케팅 콘텐츠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카피라이터 도입을 결정한 기업은 SK스토아와 SK복지 서비스 브랜드베네피아 등 커머스 기업이다.
이규식 SKT AI 컨텍사업 담당은 “업무 효율성 제고나 생산성 확대를 위해 기업이 AI를 도입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AICC나 AI 카피라이터와 같이 기업 니즈에 맞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출시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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