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디바이스 AI 시장 경쟁력 확보

지준경 폴라리스오피스 대표(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 등이 K-APA 출범식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솔트룩스)
지준경 폴라리스오피스 대표(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 등이 K-APA 출범식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솔트룩스)

솔트룩스(대표 이경일)와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 폴라리스오피스(대표 지준경) 등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및 교육기관 등이 '한국 AI PC 얼라이언스(K-APA)'를 출범했다고 28일 밝혔다.

중소기업벤처부와 인텔코리아는 AI 스타트업 육성을 목표로 지난 21일 글로벌기업 협업프로그램 ‘온디바이스 AI 초격차 챌린지’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K-APA 참여 기관, 기업들은 멘토링과 컨설팅을 진행하며 미래 기업 양성에 힘을 더할 계획이다.

참여기업과 기관은 총 17개사다. 회원사는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인력양성 각 분야 대표 기업 및 기관으로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인텔코리아가 어드바이저사로 함께 한다.

우선 AI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에는 이스트소프트, 솔트룩스, 폴라리스오피스를 주축으로 아이스크림에듀, 뮤직플랫, 이큐비알홀딩스, 엑스오소프트가 참가했다.

하드웨어 구축에는 에이텍, 대우루컴즈, TG 삼보, 씨넥스존, 인텍앤컴패니, 코잇, 피씨디렉트가, 인재양성에는 교육기관인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가 함께한다.

K-APA는 중소벤처기업부, 인텔과 함께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전했다. 국내 유망 AI 기업을 대상으로 AI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해외 진출을 위한 사업화 검증 등을 지원한다. 인텔의 개발자 툴,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 엔지니어링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는 소식이다.

4월에는 인텔코리아와 협업해 해커톤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 경험 제공과 취업 지원을 통해 AI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인텔코리아는 국내 AI 인재 양성과 중소기업 온디바이스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텔이 보유한 다양한 기술 지원과 중소 기업 해외 진출 지원에 기여할 예정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AI 휴먼을 온디바이스 AI에 적용해 국내 AI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전세계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회원사와 AI 경쟁력을 한층 더 키워, 국내 온디바이스 AI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PC 및 온디바이스 AI 기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얼라이언스의 역할과 활동이 매우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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