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매일 생성하는 데이터의 양은 약 250경 바이트에 이른다(출처=셔터스톡)

기술의 진화는 매일매일 소비되는 데이터의 양을 증가시키고 있다. 실제로 IBM의 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이 매일 생성하는 데이터의 양은 약 250경(2.5조 퀀틸리언) 바이트에 이른다. 2013년에는 당시의 모든 데이터의 90%가 불과 2년 내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술 발전과 진보측면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이처럼 방대한 양의 데이터 생성에도 불구, 전통적으로 비즈니스에서의 데이터 관리 및 분석은 조직의 다른 부분에서 구성 및 관리됐다. 이제는 조직 경계의 붕괴와 IT 및 비즈니스 영역에서의 보다 나은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다. 이는 조직과 비즈니스가 성공적인 변화의 길로 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폭넓은 디지털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추세로, 데이터 양과 속도도 향상되고 있다. 이에 데이터는 비즈니스에서 새로운 수익 구조로 부상하고 있어, 이를 성장시키고 확장시키는 것 역시 기업이 추구해야 할 핵심 역량이 되고 있다.

디지털 연결, 인간의 삶에 변화

빅데이터 및 분석은 오늘날 비즈니스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핵심 분야다. 오늘날 생산되는 데이터의 양은 증가하는 추세로, 시스코는 2021년까지 매년 글로벌 IP 트래픽이 3.3 제타 바이트로 증가, IP 네트워크에 연결된 장치의 수는 세계 인구의 3배가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트너 역시 사물인터넷(IoT)에 지출되는 비용은 분당 250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2021년까지 1시간 당 100만 개의 새로운 IoT 장치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이러한 디지털 연결로 인한 인간의 삶에는 새로운 변화가 불 것이라는 기대다. 여기서 데이터는 미래의 전략과 갑작스러운 변화를 위한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데이터를 정확하게 수집함으로서 사람들은 사실에 기반한 더 나은 의사결정은 물론 고객 경험도 향상시킬 수 있다.

새로운 빅데이터 기술 역시 기업이 단 몇 초안에 고객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이러한 가속화를 통해 기업은 주요 비즈니스 문제와 경쟁 우위, 성능 향상 뿐 아니라 복잡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내년까지 주요 기업들은 2015년의 1220억 달러보다 50% 증가한 1870억 달러를 빅데이터 및 분석 기술에 투자할 전망이다

비즈니스에서의 빅데이터 기술

빅데이터 기술은 비즈니스를 변화시키고, 기업 리더가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리서치 기관인 IDC에 따르면, 내년까지 주요 기업들은 2015년에 투자했던 1220억 달러보다 50%나 더 증가한 1870억 달러를 빅데이터 및 분석 기술에 쏟아부을 전망이다.

이처럼 빅데이터를 통해 기업들은 경쟁사 보다 더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직관적이고 실용적인 통창력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빅데이터는 기업과 고객의 이해를 돕는 것 외에도 비즈니스의 효율성과 프로세스를 향상, 그리고 의사결정에도 힘을 실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더 나은 비즈니스 분석(BI)이 필요하다는 인식도 팽배하다. BI는 통찰력을 얻고 비즈니스 계획을 수립하는데 있어, 이전의 비즈니스 개발을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조사할 수 있는 능력과 기술 및 실습을 의미한다. 결국 핵심은 데이터 생태계를 창출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전통적인 비즈니스 분석에 통합하는 것이다. 이렇게 구축된 생태계는 기업이 이미 잘 알고 있는 부분에서 성과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새로운 통찰력도 제공해준다.

이미 전세계의 상당수 대기업들은 일상 업무에서 빅데이터 솔루션을 채택하며 자사의 비즈니스에 활용하고 있다. 가령 NICE는 BT나 페이팔, 메트로 뱅크 같은 고객 경험과 직원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구조화된 데이터와 그렇지 않은 데이터의 고급 분석을 기반으로 보다 현명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자동화, 비즈니스에서의 최우선 전략

자동화는 이미 기업이 기존 프로세스를 최적화사는데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변화 가속화의 최우선 순위에 당당하게 올라섰다.

자동화 기술은 기업이 기존의 IT 환경에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해주는 IT 시스템 및 불가지론 처리 기술이다. 이에 운영 효율성 향상뿐 아니라 직원들이 보다 즐거운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할 수 있다. 반복 가능한 정책 기반 작업을 위한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직원의 실수를 제거해줘 100% 정확한 결과도 얻을 수 있다. 또한 작업의 자동화로 기업은 전반적인 프로세스 주기를 단축시키는 효과도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기업이 혁신적인 환경 조성과 배치의 속도 및 품질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이제는 고품질 프로세스를 향상시키고 수익을 증가시킬 수 있는 능력 향상을 위해 기존 프로세스에 자동화를 통합하는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데이터 전달에서의 도전 과제

그러나 아직 개선해야 할 점도 많다. 데이터브릭스의 EMEM 총괄 담담인 데이비드 와이어트는 데이터 중심 기업은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면서도, 실시간으로 그 효과가 조직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필요한 사람들에게 데이터를 전달하는데는 큰 장애물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를 간단하고 만들고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며, 데이터의 사용 방법에 대한 민첩성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글로벌 기업들 사이에서 데이터를 통해 지능적이고 실용적인 통찰력을 얻으려는 경쟁은 경쟁 차별화를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기업들은 분석과 AI를 통한 의사결정을 개선할 수 있어, 궁극적으로 비즈니스 의사결정이 향상되고 이에 따른 좋은 결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실제로 이를 수용할 수 있는 IT 전략을 수립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신기술에 대한 투자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는 특성이 있어, 기업은 이를 잘 인지하고 자사에 맞게 알맞은 전략 변경으로 혜택을 얻는 것이 좋다. 이는 곧 조직 운영 관리 향상과 고객과의 거래에서 큰 이득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