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란 용어는 1956년 만들어졌다(사진=ⓒ게티이미지)

‘터미네이터’나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같은 할리우드 영화나 공상과학 소설 때문에 ‘인공 지능’이라는 말을 들어본 대부분의 사람은 인간 제거에 열을 올리는 로봇을 떠올릴지도 모른다.

이런 사람들은 인공지능(AI)이 신문 기사와 다른 출판물을 작성하는 방법을 배운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놀랄지도 모른다. 현재, AI는 광고와 판매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즉,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AI가 활용되는 곳이 많다는 의미다.

간략한 역사

인공지능에 대한 발상은 오래 전부터 발생했다. 고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헤파이토스의 황금 로봇과 인간의 생각을 기계화할 수 있다는 아리스토텔레스와 유클리드 같은 철학자들이 내놓은 가정이 대표적인 사례다. 고대 중국과 이집트 엔지니어들도 소형 로봇 같은 기계를 만들었다.

그러나 1956년 다트머스대학에서 진행한 컨퍼런스에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이라는 신조어를 만들 때까지 인공지능 분야는 공식적으로 수립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 후 비난으로 인해 사람들의 관심은 시들해지고 정부 기금은 줄어들었다. 1997년과 2011년, 컴퓨터가 세계 체스 챔피언을 이기고 퀴즈쇼에서 우승자가 되자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관심이 다시 일기 시작했다.

계산기부터 컴퓨터와 스마트폰까지 오늘날 AI는 도처에서 볼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인공지능이 정확히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바람에 혼란스러워하는 것뿐이다. 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최고 기업 리더조차 여전히 AI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며 일반 시민들은 고성능 로봇이나 하이퍼 스마트 기기를 구분하지 못한다.

AI, 항상 로봇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카네기멜론대학의 컴퓨터공학과 앤드류 무어 학장에 따르면, “인공지능이란 컴퓨터를 사람이 생각하는 방식으로 행동하게 만드는 과학이자 공학”이다. 데이터 과학자인 에마드 무사비 박사는 “AI란 다양한 분석을 할 수 있으며 이미 정해진 기준을 사용해 판단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은 자유의지가 있거나 의식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머신러닝이나 딥러닝, 강화학습과 신경 네트워크 같은 여러 가지 획기적인 기술을 동반하고 있다.

‘머신러닝이란 인공지능의 한 분파로 경험을 통해 자동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컴퓨터 알고리즘에 관한 분야’라고 카네기멜론대학의 톰 미첼 교수는 설명했다. 즉, 머신러닝은 대규모 데이터 세트에 의존해 패턴을 익히기 위해 데이터를 분석 및 비교하는 시스템을 일컫는다.

한편, 딥러닝(deep learning)이란 신경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더 구체신경 네트워크는 인간의 두뇌에 영감을 받은 컴퓨터 시스템이다.

마지막으로, 강화학습이란 환경과 상호작용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사용하는 머신러닝의 일종으로 보상을 극대화하거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한다. 이 강화학습의 사례는 게임으로 사람을 이길 수 있는 컴퓨터다. 신경 네트워크는 인간의 두뇌에 영감을 받은 컴퓨터 시스템이다.

마지막으로, 강화학습이란 환경과 상호작용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사용하는 머신러닝의 일종으로 보상을 극대화하거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한다. 이 강화학습의 사례는 게임으로 사람을 이길 수 있는 컴퓨터다.

전문가들의 의견

페이스북 AI의 과학자 토마스 밀코로프 박사는 “최첨단 인공지능으로 내세우는 것이 머신러닝이다. 하지만 사실은 복사해서 붙이기만 하는 ‘말 못하는 컴퓨터’에 지나지 않는다. 즉, 기계가 만들어낸 결과는 실제로 기계가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이전에 실행하도록 주입한 것을 그대로 실행하는 것 뿐이다”라고 말했다.

브링햄영대학의 낸시 풀다 컴퓨터 공학과 박사도 “기술의 작용 방식을 구체적으로 이해시키지 않고 그저 기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야기와 보고서를 선택할 수 있는 웹사이트가 있다. 하지만 마치 시스템이 자기 의지를 갖기 시작한 것처럼 설명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은 여러 분야에서 적용되면서 점점 광범위해지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

“적절한 보호조치를 취하는 여러 국가에서는 인공지능으로 인한 이득을 취할 수 있으며 인간성이라는 중요한 자질을 희생시키지 않은 기술이 등장하고 있다”고 브루킹스가 발표한 한 보고서에서는 AI의 개발을 제대로 표현했다.

현재의 인공지능 분야는 상당히 폭넓으며 다양한 학문에 적용되면서 점점 확장되고 있다. AI에 대한 정의는 먼 미래에는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 반론의 여지가 없는 유일한 사실은 변화는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다. 할리우드의 시나리오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구 멸망의 날이 도래하든 그렇지 않든, 인간은 뿌리이며 기술의 근원이다. 따라서 지구 온난화 같이 잘못된 것이 있으면 비난 받아야 할 대상은 인간이며 잘못된 것을 고치는 책임도 순전히 인간에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