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릿튠은 금호고속버스의 노선을 분석해 운영에 도움을 주는 AI솔루션 컨설팅 용역을 완료했다. (사진=플릿튠)
플릿튠은 금호고속버스의 노선을 분석해 운영에 도움을 주는 AI솔루션 컨설팅 용역을 완료했다. (사진=플릿튠)

플릿튠(대표 김지성)은 복잡한 경로와 배차 작업을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빠르게 처리하는 솔루션을 활용해 금호고속의 기업용 셔틀 노선을 분석하는 컨설팅 용역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금호고속은 고속버스 사업 외에도 대기업과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매일 1000여대의 출퇴근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셔틀버스 노선은 대부분 수작업으로 노선을 관리하고 있다. 따라서 탑승율이 낮은 노선이 있더라도 전체 노선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노선 변경없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금호고속은 플릿튠과 컨설팅 용역 계약을 맺고 기존 노선의 탑승 데이터를 분석했다. 고객사의 입지나 운행 조건에 따라 노선을 최적화한 결과 최대 40%까지 셔틀버스 탑승율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릿튠의 AI 기반 경로 최적화 플랫폼은 탑승 위치와 차량 대수만 입력하면 머신러닝 기반의 알고리즘을 통해 최적 노선을 편성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대규모의 노선도 2~3분 내에 쉽게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최대 운행 시간이나 최소 탑승인원, 차량별 편차 등 다양한 조건 값을 변경해가며 시뮬레이션 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의 요구사항이나 현장의 여건을 수시로 반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강인호 금호고속 모빌리티 사업팀 팀장은 “플릿튠의 솔루션을 활용해 기업 셔틀 사업자 선정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고 향후 파트너십을 통해 다른 사업에서도 경로 확정 및 배차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성 플릿튠 대표는 “플릿튠의 솔루션은 유동적이거나 자주 바뀌는 경로에 적합하기 때문에 탑승자의 변동이 많은 조건에서 활용도가 높다. 향후에는 셔틀 뿐 아니라 물류나 방문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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