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이냅소프트)
(사진=사이냅소프트)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문서 전문 사이냅소프트(대표 전경헌)는 5월10~12일 열리는 '국제인공지능대전 2023'에서 초대규모 AI 엔진 ‘사이냅 DU(문서이해기술)’를 탑재한 디지털 문서솔루션을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생성 AI 언어처리 모델인 ‘사이냅 DU’를 처음 선보인다. 사이냅 DU는 멀티모달 기술을 이용해 문자와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가 담긴 문서를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다.

사이냅 DU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개되는 기업공시 정보 분야에 적용한다. 상장법인들의 방대한 공시정보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석해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추후 기업 및 기관 등 업무에 필수적인 다른 분야로도 확장, 한글에 최적화된 언어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의 제품에도 챗GPT와 하이퍼클로바, 사이냅 DU 등 생성 AI를 결합해 기능을 고도화한 신제품도 선보인다. 

웹 브라우저에서 문서를 바로 볼 수 있는 ‘사이냅 문서뷰어’에 생성 AI를 적용, 기존의 문서 검색 기능 대신 직접적인 질문을 통해 직관적으로 문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지능형 문서 처리 기술을 공개한다.

HTML5 기반의 웹 콘텐츠 저작 솔루션인 ‘사이냅 에디터’에도 생성 AI와 OCR(광학문자인식)을 연동 지원한다. 이를 통해 문서 초안 자동 작성, 내용 요약, 번역, 교정, 문체 변경 등을 간편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기존 한글과 워드, 엑셀, ODT 등 문서를 그대로 불러와 편집을 지원하는 임포트 외에도 ‘인쇄문서에 대한 임포트’ 기능까지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주제에 따라 맞춤형 설문지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폼 생성 솔루션을 포함한 ‘사이냅 오피스’에 한글에 특화된 초대규모 AI 모델인 네이버 하이퍼클로바를 적용한 AI 문서처리 솔루션을 소개한다.

사이냅소프트 측은 "이번 신제품 소개를 통해 오랜 기간 축적된 디지털 문서처리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차별화된 초거대 AI 기술을 접목하여 사업 확대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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