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AI타임스는 칼럼, 인터뷰, 체험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획 기사를 진행했습니다. 스페셜리포트, 정밀의료의 미래, 긴급진단 광주 AI 사관학교, 제조 AI 2021, 칩러닝 등 다양한 연재물들을 이번 달에 게재했습니다.

이번 달 옴부즈만에서는 필요한 기사로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반면, 표라던가 관련 전문가 리뷰 등 부수적인 요소를 활용해 가독성을 도왔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도 나왔습니다. 

먼저, [정밀의료의 미래] ①의료 AI의 꽃 정밀의료, 어디까지 왔나는 일반인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쓰여진 기획기사라고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어 연재한 다음편에서도 어려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끈기 있게 분석해서 기자가 이해하고 쓴 기사라고 덧붙여 칭찬해 주셨습니다.

졸업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취재했다는 점에서는 [긴급진단 광주 AI사관학교] ②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학생들의 ‘SOS’가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첨부된 이미지들이 생동감이 넘치면서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이야기를 담은 "AI 메타버스 타임머신 타고 역사 속 인물 만난다" (下)에서는 좋은 소재를 발굴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음악하는 공돌이, AI를 만나다... 수퍼톤 최희두·허훈 이사 인터뷰는 "젊은 창업가 이야기를 해당 업체의 강점과 차별점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짚었다" 라며 "해당 기술이 현재 어느 수준에 있는지 파악한 상태에서 전체적으로 그 결이 끝까지 잘 이어지도록 연재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가독성과 현장취재 부분에서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한국형 AI 배달로봇' 날개 달고 상용화 '훨훨'은 기사의 리드 부분와 사례들이 좀더 명확하면 좋겠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생초보를 위한 것이 맞는지 의심되는 [생초보를 위한 AI진입가이드] 딥러닝과 트랜스포머는 알고가자는 기자도 어려워하면서 썼을 것 같은 기사라는 지적을 해주셨습니다.

AI 엑스포를 방문해 쓴 기사인 "지능형 범죄, AI가 맞선다"...ETRI, 치안 향상 인공지능솔루션 공개에 대해선 "부스 취재를 감안해서 보도자료처럼 느껴지는 게 아쉽다" 고 전하며, 구체적인 사례, 성과 등 스토리가 제시되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조언해주셨습니다.

전반적인 의료계의 흐름에 대해 정리한 AI타임스만의 기사라는 점은 좋았지만, 추가정보가 더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주셨습니다. 국내 대형병원들, 코로나19로 '스마트병원' 속도낸다 는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AI타임스만의 장점이자 강점이 드러난 기사였다" 하면서도 "각 병원에 도입한 분야 및 기술 수준을 표로 정리, 앱이나 데이터, 실제 활용 모습도 사진으로 담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표명했습니다.

시도하는 것 자체로 의미있다고 봐 주신 [기자수첩] 반도체부터 인력까지 언택트 쇼티지(shortage) 어떻게 봐야 될까?는 '어떻게 봐야할지' 라는 기자의 관점이 궁금했지만 혹시 독자를 교육시킬 목적이 아니었나라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AI타임스가 기사 품질을 더 제고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3월 옴부즈만에는 서덕진 누아 대표, 김윤경 위원(전 아이뉴스24 편집국장), 유재연 연구원(전 JTBC 기자), 박원익 더밀크 코리아 부대표가 참여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