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5G MEC 기반 독립운동 체험 콘텐츠 구현
‘슈퍼노바’, ‘Jump AR’ 등 적용…김구 선생과 합성도 가능
생생한 교육과 체험으로 전시문화 혁신, 역사의식도 높여

독립기념관이 초실감형 콘텐츠로 독립 운동의 역사를 생생하게 복원한다.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은 SKT(대표 박정호)와 5G MEC(Mobile Edge Computing)를 조성, 첨단 ICT 기술로 독립 운동의 역사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초실감형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0일 공개했다.

관람객이 독립기념관에서 슈퍼노바 기술의 ‘마법사진관’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SKT)
관람객이 독립기념관에서 슈퍼노바 기술의 ‘마법사진관’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SKT)

5종의 실감형 콘텐츠로는 ▲슈퍼노바 기술 기반 마법사진관 ▲NUGU 적용 코딩 로봇을 활용한 알버트 독립운동 체험관 ▲VR기술로 보는 하늘공원 한글 퀴즈 ▲4DX로 경험하는 독립운동 ▲Jump AR로 만나는 백범 김구 등이 있다.

독립기념관에 새로 도입된 콘텐츠는 작년 5월 SKT와 5G MEC 기반 체험관 구축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독립기념관에서 선보인 첫 공동기획물로 8월 15일부터 체험이 가능하다.

먼저, ‘마법사진관’에는 5G MEC 기반의 영상 이미지 복원 기술인 ‘슈퍼노바’ 기술을 적용한다. 독립기념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독립운동가의 인물자료 및 역사자료를 고화질로 복원, 생생한 역사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역사 속 인물들과 함께 사진 촬영한 것 같은 의미 있는 합성 사진도 만들 수 있다. 촬영된 결과물은 대형 디스플레이 장치에 갤러리 형태로 저장, 원할 경우 개인 SNS로 전송할 수 있다.

‘알버트 독립운동 체험관’에서는 NUGU알버트 코딩 로봇을 활용해 일제강점기 중국 만주에서 전개된 독립운동 기지건설과 독립전쟁 역사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생활 속에 남아있는 일본식 표현들을 순우리말로 고쳐보는 프로그램도 체험가능하다. 

국내 최초 4DX, VR, AR, MR 등의 멀티 영상 체험이 가능한 MR독립영상관에서는 일제강점기 우리말을 지키는 것을 주제로 만든 ‘한글을 지켜라’ 콘텐츠를 4DX 애니메이션과 VR로 감상할 수 있다.

SKT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인 Jump AR을 통해서는 김구 선생을 AR로 합성하는 등 체험이 가능하다.

관람객은 ‘Jump AR’을 통해 자신의 모습과 백범 김구 선생의 모습을 합성했다. (사진=SKT)
관람객은 ‘Jump AR’을 통해 자신의 모습과 백범 김구 선생의 모습을 합성했다. (사진=SKT)

이 외에도 SKT와 독립기념관은 Jump AR을 통해 독립기념관의 방대한 콘텐츠를 다양한 증강현실 콘텐츠로 선보일 계획이다

SKT와 독립기념관은 2024년까지 총 5년간 ICT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동 개발한다.

또한 SKT는 독립기념관 주요 관람 동선에 5G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으며, 2024년까지 약 400만㎡(120만평)에 이르는 독립기념관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5G 와 MEC를 기반으로 관람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으로 전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해 디지털 문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며, 향후 자율주행셔틀도 도입할 예정이다.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은 "국난을 극복하고 자주 독립을 지켜온 우리 민족의 역사를 ICT 기술을 접목시켜 참여형 전시환경으로 새롭게 구축하게 됐다"며, "독립운동의 가치를 알리고 국민과 소통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기념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KT 최일규 Cloud CO장은 "이번에 독립기념관에 접목시킨 ICT 기술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역사의식을 고취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5G MEC 기반으로 만든 독립기념관 체험 콘텐츠 개발을 통해 전시문화의 다양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SKT는 지난 2일 독립기념관-보훈처와 협업을 통해 모바일 구독 서비스 V컬러링으로 2021년에 부르는 대한독립만세 등 5편의 광복절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AI타임스 이하나 기자 22hnx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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