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동구 AI창업캠프, 호남대 등 방문 정부차원 지원 약속
"지역 대학, 4차 산업혁명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
광주 AI집적단지 정부차원 지원 약속…청년·지역의 희망 "

김부겸 국무총리가 13일 오후 광주 광산구 호남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부 상상공작소를 찾아 실습용 전기차에 시승하고 있다.(사진=호남대 제공).
김부겸 국무총리가 13일 오후 광주 광산구 호남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부 상상공작소를 찾아 실습용 전기차에 시승하고 있다.(사진=호남대 제공).

김부겸 국무총리가 13일 광주를 방문해 광주 '인공지능 중심도시' 사업 추진에 관련해 "광주가 새로운 성장돌력으로 AI 산업과 미래형 자동차를 선점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정부에서 지원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광주 광산구 호남대학교 미래자동차 상상공작소와 AI 창업캠프를 찾아 국가 전략 핵심 과제로 추진중인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의 주력 산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지역 대학 위기' '광주·대구간 내륙철도', '군공항 이전'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밝히며, 격려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3일 오후 김부겸 국무총리와 함께 호남대학교 미래자동차 상상공작소를 방문해 전기자동차·자율주행차 실험실습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 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3일 오후 김부겸 국무총리와 함께 호남대학교 미래자동차 상상공작소를 방문해 전기자동차·자율주행차 실험실습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 광주광역시 제공).

그는 AI 집적단지 조성 사업에 대해 "광주를 비롯한 몇 개 도시가 협업해 인공지능산업을 추진하겠다고 하고 있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2019년 1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을 통해 국내 유일 국가 AI집적단지 조성 사업을수주했다. 10년간 1조원을 들여 AI 산업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

김 총리는 호남대 미래자동차 상상공작소를 방문해 전기‧자율주행 자동차 실험 실습에 참관하며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그는 “지역 대학의 위기는 곧 지역의 위기”라며 “지역대학이 중심이 돼 미래인재를 키워내고 이를 토대로 지역의 산업체가 활력을 되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13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AI 창업캠프 1호점에서 운영 현황 등을 설명듣고 있다.  (사진=뉴스 1 제공).
김부겸 국무총리가 13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AI 창업캠프 1호점에서 운영 현황 등을 설명듣고 있다.  (사진=뉴스 1 제공).

이어 김 총리는 “정부도 대학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는 완화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대학의 위기는 곧 지역의 위기로 직결되는 만큼, 지역대학과 지자체,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호남대는 정부지원사업인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및 ‘AI융합대학 지원사업’ 등에 선정되는 등 대학 혁신 및 특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후 광주 AI 창업캠프를 방문해 '광주 AI 집적단지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재 AI 창업캠프에 입주해 있는 AI 기업들을 방문해 AI 기반 디지털 치료제, AI 드론, AI 치아교정 장치 등의 기술을 살펴봤다. 광주시는 AI 기업의 입주 지원과 더울어 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 등 광주 AI 특화 산업에 대한 AI 융합인재 양성대학 4개교 선정‧지원해 AI 융합 기술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13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AI 창업캠프 1호점에서 입주 기업인 호그린에어의 드론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스1 제공).
김부겸 국무총리가 13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AI 창업캠프 1호점에서 입주 기업인 드론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스1 제공).

김 총리는 AI 창업캠프에서 "광주 AI 집적단지 사업이 국가 균형발전 프로젝트 선도모델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에서 AI 등 신산업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돼 지역 혁신경쟁이 촉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총리는 "AI 가장 선호 하는 AI 분야에서 기업이 투자하고 싶고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광주가 큰 힘이 돼 달라"며 "광주 AI 집적단지가 청년들에게 희망이 되고 역사에 큰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나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총리는 호남대 미래자동차 상상공작소, AI 창업캠프, 광주 최중증발달장애인 돌봄센터 등을 방문했다.

AI타임스 구아현 기자 ahyeon@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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