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엑스 전략기획 담당자가 ‘컴퓨텍스 타이베이’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딥엑스)
딥엑스 전략기획 담당자가 ‘컴퓨텍스 타이베이’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딥엑스)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 딥엑스(대표 김녹원)는 ‘컴퓨텍스 타이베이’에 참가, 대만 및 중화권 기업에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동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딥엑스는 지난달 30일부터 6월2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타이베이에서 AI 반도체 원천 기술 기반의 ‘DX-L1, DX-L2, DX-M1 및 DX-H1’의 4종과 다양한 실시간 AI 연산 처리 응용 데모를 공개했다. 대만 및 중화권의 120여개 IT 하드웨어 OEM 및 AI 응용 개발 업계의 잠재 고객들이 딥엑스의 부스를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4종의 딥엑스 솔루션 전략과 자원 제약적인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AI 연산을 구현할 수 있다는 강점을 적극 소개, AI 하드웨어 응용 시스템 개발 협력에 대한 문의와 함께 양산성이 높은 기술이라는 호평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노벡스 2023’에서 열린 스타트업 콘테스트에도 참가했다. 22개국 400여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 투자자들의 심사를 거처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대만 스타트업 5개사와 글로벌 스타트업 5개사가 선정됐는데, 딥엑스가 여기에 포함됐다.

마지막 결승 라운드에서 글로벌 시장을 견인할 혁신적인 원천기술과 상업적 잠재력을 인정받아 2위인 ‘스타트업 테라스 어워즈’를 수상했다. 딥엑스는 이번 수상으로 2만달러의 상금과 대만 기업과의 협력 및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대만 진출 지원을 받게 됐다.

딥엑스 측은 “이번 컴퓨텍스 타이베이 전시회에 참가해 폭스콘, 위인, 인벤텍 등 대만 OEM 기업에 딥엑스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여 상용화 가능성 및 양산성에 대해 인정받았고, 로직 반도체와 팹리스 분야의 글로벌 중심지 중 하나인 대만에서 AI 반도체의 원천기술을 확보한 딥엑스가 대만 시장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딥엑스는 제품의 상용화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전 세계가 도전하는 최첨단 분야에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첫번째 국내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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