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유레카 파크관에서 약 232㎡ 크기의 카이스트 전시관 조감도(출처=카이스트 홍보실)
CES유레카 파크관에서 약 232㎡ 크기의 카이스트 전시관 조감도(출처=카이스트 홍보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이광형)은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유레카 파크관 KAIST 전시관 중앙 스테이지에서는 9~11일 참여기업 인터뷰, 10일 오후 5~7시 초청 투자자와 교류하는 KAIST 나이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KAIST는 글로벌 가치창출이라는 슬로건으로 정하고 인공지능(AI), 모빌리티, 가상현실,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서 24개 창업 기업 및 예비창업팀이 부스에서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인간 지능, 이동성 및 현실의 범위 확장'과 '인간 보안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의 추구'라는 두 가지 주제 아래 기술을 선정했다. 

(P)는 포스터만 출품한 기업이다. (사진=KAIST)
(P)는 포스터만 출품한 기업이다. (사진=KAIST)

■ 인간 지능, 이동성 및 현실의 범위 확장

첫번째 주제에는 '인간 지능, 모빌리티, 현실적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포함된다.

12개 기업중 파네시아(대표 정명수)는 2024 CES 혁신상을 수상한 AI 반도체 팹리스 기업으로 시드 단계 투자로만 160억원을 유치했다. 

나니아랩스(대표 강남우)는 제조업 AI 디자인 솔루션으로 2022년 K-테크 스타트업 대상을 수상했고, 현재까지 35억원 펀딩을 기록 중이다. 

(사진=KAIST)
(사진=KAIST)

■ 인간 보안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의 추구

기술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주제로 참여하는 11개 기업들은 환경, 의료, 에너지 영역에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알데바(대표 김진오)는 생체 모사 소재 및 프린팅 기술로 2023년 대한민국 기업 대상 및 도전 K-스타트업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 생체 고분자 소재 기술을 이용해 의료진에게 맞춤형 수술 트레이닝 솔루션을 제공하여 현재까지 4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한편, 학생창업팀도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 스튜디오랩(대표 강성훈)은 상품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상세페이지를 자동 생성하는 '셀러 캔버스'로 2024 CES 인공지능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최성율 KAIST 기술가치창출원 원장은 "이번 CES 2024에서 딥사이언스 및 딥테크에 기반한 창업기업을 통해 인류의 지능·모빌리티·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간 보안 및 지속가능발전의 문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가치 창출 선도대학의 비전을 실현하는 성과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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