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식재료 자동 인식 기술 탑재...레시피 제안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21일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패밀리 허브 냉장고와 색상을 맞춤형으로 디자인하는 비스포크 냉장고를 접목해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 모델이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프리미엄하우스에서  패밀리허브가 적용된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프리미엄하우스에서 패밀리허브가 적용된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패밀리허브는 IoT와 AI기술을 활용해 식자재 관리, 가족간 커뮤니케이션, 주방 공간에서의 엔터테인먼트 등의 기능을 담은 냉장고 모델이다. 자동 식품 인식 기술을 적용해 냉장고 내부 카메라가 2100여가지 식재료를 자동 인식한다. 식재료를 손쉽게 '푸드 리스트'에 추가해 관리할 수 있고, 유통기한 만료 3일 전부터 알람으로 알려준다. 
 
'식단 플래너'는 푸드 리스트에 담긴 식재료를 미리 설정한 가족들의 선호 식단에 맞춰 주간 단위로 레시피를 제안한다. 또 냉장고 스크린에서 이마트 몰 위젯으로 식재료를 간편하게 주문 할 수 있다. 
 
가족들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는 공간 '패밀리보드'도 한층 개선했다. 기존에는 사진만 공유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동영상과 웹사이트 주소도 공유할 수 있다.  또 가족의 일정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캘린더 기능도 추가했다. 스크린세이버 기능에 북유럽 작가 5인의 작품 10점을 담아 회화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2017년 출시한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다음달 이후 소프트웨어를 순차 업그레이드 한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패밀리허브는 매년 혁신적인 기능을 추가하며 진화를 거듭해왔다"면서 "올해는 비스포크 냉장고에도 적용해 소비자들이 주방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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