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온과 5G 오픈랩을 비대면 프로그램 ‘언택트 R&D 전시 투어’로 개방

코로나19 확산으로 문 닫았던 KT의 기술 체험 전시관이 비대면 서비스로 새롭게 태어났다. 전시관 안내원이 KT의 5G 영상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으로 이용객을 안내한다. 

KT 퓨처온의 도슨트가 언택트 R&D 전시 투어 참가자에게 리얼360으로 KT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T 퓨처온의 안내원이 언택트 R&D 전시 투어 참가자에게 리얼360으로 안내하고 있다

KT(대표 구현모)는 '퓨처온'과 '5G 오픈랩'을 비대면 전시 프로그램 '언택트 R&D 전시 투어'로 개방한다고 15일 밝혔다.

KT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ㆍ증강현실(AR), 스마트시티, 5G 솔루션 등을 홍보하고 사업까지 연결하기 위해 '퓨처온'과 '5G 오픈랩'을 운영하고 있다.

퓨처온은 KT 융합기술원에서 개발한 혁신 기술을 방문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5G 오픈랩은 5G와 관련 기술과 자원을 중소 협력사에 제공하고 KT의 5G 기술을 공유 해주는 ‘개방형 협업ㆍ지원 연구 체계’를 갖춘 전시관이다. 두 전시관은 서초구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퓨처온과 5G 오픈랩을 찾아온 국내 기관과 기업체는 490개다. 하지만 올해 KT연구개발센터를 방문한 국내외 정부 기관과 기업체는 8개로 줄었다.  KT연구개발센터 방역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사실상 운영을 중단한 상황에 가깝기 때문이다.

KT는 이를 해결하고자 언택트 R&D 전시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안내원은 KT 5G 영상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리얼 360', '나를', '비즈콜라보' 중 하나를 선택, 1대1 또는 1대다(최대 20명)로 전시관을 소개한다.

참가자는 오프라인 전시와 동일하게 실시간 영상통화와 채팅으로 궁금사항을 질문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국가 기관, 기업은 '언택트 R&D 전시 투어' 프로그램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언택트 R&D 전시 투어의 첫 번째 참가자는 인텔이 될 예정이다. 인텔은 글로벌 대표 반도체 제조 기업으로 최근에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사물인터넷, 5G 솔루션 등 다양한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백남기 인텔 전무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업의 비즈니스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번 언택트 전시는 신선한 시도이며 다양한 솔루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T는 퓨쳐온과 5G 오픈랩의 전시 아이템을 연구개발 시기에 맞춰 분기별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더불어 KT의 다양한 IT 솔루션을 활용해 분야, 타깃시장, 참여 기관에 따라 맞춤형 온라인 전시 투어를 진행할 방침이다.

홍경표 KT 융합기술원장은 "KT는 세계 최고 수준의 5G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고, 5G에 인공지능를 결합한 다양한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언택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퓨처온과 5G 오픈랩으로 한국의 앞선 ICT 기술력을 전 세계에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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