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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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유망 디지털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비대면 기업 홍보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유망 디지털 콘텐츠 해외 판로 확대를 목표로 비대면 해외 진출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마케팅 중심에서 비대면·비접촉 마케팅 중심으로 변화하는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콘텐츠 글로벌 사업화 지원 ▲디지털 콘텐츠 신흥시장 온라인 전시ㆍ로드쇼 ▲해외 진출 주요 거점 활용 지원 ▲홍보채널(유튜브) 채널 개설 등 비대면 홍보ㆍ마케팅 지원 사업을 강화한다.

과기정통부는 유망 디지털 콘텐츠를 해외로 확산할 수 있도록 '비대면 콘텐츠 글로벌 사업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비대면(언택트) 콘텐츠는 가상ㆍ증강현실(VR·AR)과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교육ㆍ헬스케어ㆍ라이프스타일 분야에 결합한 비대면 디지털 서비스 콘텐츠다.

이에 해외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기업 대상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연계하고 현지 시장 진출에 필요한 사업화 컨설팅도 운영하며 온라인 유통ㆍ서비스에 필요한 네트워크 사용료도 지원한다.

'디지털 콘텐츠 신흥 시장 온라인 전시ㆍ로드쇼'를 10월 중에 열어 직접 해외 판로 개척이 어려운 기업의 수출 활로도 모색한다.

온라인 전시관은 신남방ㆍ신북방ㆍ중동 3개 권역 VR전시관으로 구성한다. 권역별 온라인 세미나를 준비해 현지 시장 정보 및 진출 전략을 공유하고권역별 온라인 상담회를 열어 비대면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제공한다.

미국과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경우 현지 기업 지원 거점(5개소)을 통해 현지 시장 정보와 투자자 발굴, 법률ㆍ회계자문, 법인 설립 등을 상시 지원한다.

이외, 국내 우수 디지털 콘텐츠 기업의 상시 해외 홍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유튜브에 'Korea Digital Content  TV'를 신규 개설했으며, VRㆍAR과 AI, 5세대(5G) 이동통신 등 국내 신기술 디지털콘텐츠 글로벌 홍보ㆍ마케팅 창구로 활용할 예정이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디지털 콘텐츠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 및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설명하며 "유망한 디지털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비대면ㆍ온라인 마케팅 활성화를 활용한 기업 지원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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