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아틀라스랩스’, 40억원 시드 투자 유치
미래에셋벤처, TBT, SV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투자사 참여

아틀라스랩스의 AI 전화 ‘스위치’
아틀라스랩스의 AI 전화 ‘스위치’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솔루션 스타트업 아틀라스랩스(대표 류로빈)는 40억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아틀라스랩스는 지난달 9일 AI 기술을 활용해 음성 통화 내용을 문자로 변환해 주는 전화 앱 '스위치'를 iOS에 배타 출시한 스타트업이다. 음성 문자 변환(STT) 엔진과 음성인식 AI 기술 ‘제로스’를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 포스코ICT, 오뚜기, 예스24 등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번 40억 규모 시드 투자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 TBT, SV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조진환 미래에셋벤처투자 팀장은 "아틀라스랩스의 기술력은 다양한 시장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다”며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해 투자를 집행했다"고 전했다.

아틀라스랩스는 스위치의 iOS 버전에 이어 안드로이드 베타 버전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류로빈 아틀라스랩스 대표는 "스위치를 오픈한 이후 다양한 업계 종사자에게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스위치는 단순히 통화 내용을 기록하는 기능을 넘어 효율적인 전화 업무와 스마트한 통화 데이터 관리까지 가능한 AI 전화의 대중화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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