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연구비 7억원 지원받아
‘음향인지 트랙’, 드론 활용해 구조 요청자의 성별과 발원 방향 추정 과제
연구팀, 소음 제거와 음성 분류를 동시에 수행하는 딥러닝 모델 개발
고종환 교수, “AI 기술 실생활 적용하기 위한 연구에 더욱 집중할 것”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 정보통신대학 고종환 교수 연구팀(IRIS 연구실 김태수, 노다니엘, 이승진 석사과정)이 지난해 12월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0 인공지능 R&D 그랜드 챌린지’ 2단계 대회 음향인지 트랙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연구팀은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함께 후속연구비 7억원을 지원받았다.

AI R&D 그랜드 챌린지는 제시된 사회문제 관련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알고리즘을 개발해 경쟁하는 대회다.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에게는 후속 연구비를 지원한다. 

2019년 1단계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2단계 대회까지 치뤄졌다. 올해 3단계, 2022년 4단계 대회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고종환 교수 연구팀은 드론을 활용해 구조를 요청한 사람의 성별과 발원 방향을 추정하는 ‘음향인지 트랙’에 출전했다. 소음 제거와 음성 분류를 동시에 수행하는 딥러닝 모델을 개발해 1위를 차지했다. 

성균관대는 2019년 1단계 대회에서 3위에 입상한 데 이어 2단계 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연구팀의 멀티미디어 기반 딥러닝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고종환 교수는 “국내 최고 권위의 AI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으로 수상함으로써 연구팀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고, AI 기술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강인한 딥러닝 모델 개발, 가속 시스템 설계 등 AI 기술을 실생활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고종환 교수 연구팀. (좌측부터) 고종환 교수, 김태수, 노다니엘, 이승진 석사과정 학생 (사진=성균관대)
고종환 교수 연구팀. (좌측부터) 고종환 교수, 김태수, 노다니엘, 이승진 석사과정 학생 (사진=성균관대)

AI타임스 양대규 기자 yangdae@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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