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2021년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십 모집 15일 시작
4월 15일 오전11시부터 5월 3일 오후5시까지 홈페이지 지원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2개월 간 인턴십 진행 후 정규직 기회 제공
개발자 모집 테크 분야, 서비스·비즈 분야 합쳐 세 자릿수 인원 선발

카카오가 채용연계형 인턴십 모집을 오늘부터 진행한다(이미지=카카오)
카카오가 채용연계형 인턴십 모집을 오늘부터 진행한다(이미지=카카오)

카카오가 채용연계형 인턴십으로 올해 첫 대규모 개발자 채용을 진행한다.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는 2021년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십 모집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채용연계형 인턴십 모집은 카카오 개발자 채용 방식 3가지 중 하나다. 카카오는 ▲상반기 정규직 전환형 인턴 채용 ▲하반기 정식 공개 채용 ▲상시 경력직 채용 3가지 방법으로 개발자를 채용한다.

인턴십 지원은 15일 오전11시부터 5월 3일 오후5시까지 카카오 영입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개발자를 뽑는 테크 분야 이외 서비스·비즈 분야 채용도 함께 진행, 총 세 자릿수 합격자를 선발한다.

코딩테스트부터 면접까지 전체 채용 전형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인턴십 기간은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2개월이다. 인턴십이 끝나면 평가를 거쳐 카카오 정규직 입사 기회를 제공한다.

개발자 채용에 해당하는 테크 분야 모집은 프로그래밍과 인프라 직군으로 나눠 진행한다. 우선 전체 테크 분야 지원자들은 최대 2회까지 코딩테스트를 치른다.

서류평가와 코딩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지원 접수 시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지원분야만 작성하면 코딩테스트에 응시할 수 있다. 코딩테스트 합격자만 서류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지원자 부담을 낮췄다.

코딩테스트 합격 이후 프로그래밍 지원자는 ▲서버(Server) ▲클라이언트(Client: iOS, And, FE, MacOS, Windows) ▲데이터사이언스(Data Science: Data Engineering, ML, Statistics) 중 세부 직무를 선택할 수 있다.

이후 인터뷰를 거쳐 6월 중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인턴십 과정은 6월 말에 시작해 8월 말까지 2개월 동안 진행한다.

서비스·비즈 분야는 세부 직무 구분 없이 모집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일반적인 인턴십과 달리 합격 후 특정 부서에서 일하지 않고 CEO 직속 서비스·비즈 특별 전담 TF에 발령돼 직무 경계 없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규직 전환 후에는 서비스기획, 사업기획, 마케팅, BX, UX, UI, 일러스트레이션 등 특정 분야에서 업무를 하게 된다.

카카오는 서비스·비즈 분야 인턴십 운영을 위해 지난 3월 초 CEO 직속 특별 전담 TF를 신설했다. 해당 TF에는 서비스 기획, 디자인 등 다양한 업무 담당자 10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서비스·비즈 분야까지 인턴십을 확대하며 세부 직무 구분 없이 모집하는 이색적인 채용 방식을 도입했다. 지난해 인턴십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무 구분 없는 모집 방식이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인턴십 지원자들을 위해 카카오영입 브런치카카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채용 관련 콘텐츠를 4월 중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난해 인턴십 참가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인턴십 채용 과정과 업무 경험 등 지원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담았다. ‘카카오 인재영입’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챗봇을 통해 채용 관련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AI타임스 박성은 기자 sage@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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