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토 타지마, 29일 영농형 태양광 세션 발제자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농형 태양광의 잠재력' 주제
"영농형 태양광 잠재력 크다…여러 시장 진출 가능"

마코토 타지마는 29일 영농형 태양광 세션의 발제자로 나서, 그간 연구 실적에 대해 설명했다. 
마코토 타지마는 29일 영농형 태양광 세션의 발제자로 나서, 그간 연구 실적에 대해 설명했다. 

재생에너지, 농업 경제학을 연구하는 에너지 정책 연구소인 'ISEP (Institute for Sustainable Energy Policies)'의 마코토 타지마(Makoto Tajima)가 29일 '2021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 2021)' 컨퍼런스의 다섯 번째 세션에서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섰다. 

마코토 타지마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농형 태양광의 잠재력'이라는 주제로 영농형 태양광이 농업, 축산업, 어업 등과 접목된 사례를 소개했다. 또 전 세계 영농형 태양광 트렌드와 전망도 내놨다. 마코토 타지마는 "영농형 태양광 시장은 광범위하고, 성장 잠재력도 매우 크다"면서 "엄청난 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이다"고 밝혔다. 

이어 마코토 타지마는 영농형 태양광과 어업, 축산업과 접목된 사례를 상세하게 설명했다. 마코토 타지마는 어업 병행 태양광의 경우 중국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코토 타지마는 "중국에서는 어업 공존형 태양광을 대규모로 운영 중이다"며 "이 산업은 환경을 보호할 수 있고, 생태계를 살리고 어업을 살리는 좋은 방법이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물에 LED 조명을 설치하면 어업생산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마코토 타지마는 영농형 태양광과 축산업이 결합된 사례를 설명하면서 "잠재력이 매우 높은 산업"이라고 평가했다.  

축산업과 태양광발전을 병행하는 '축산 공존형 영농형 태양광'에 관한 이야기도 풀어냈다. 마코토 타지마는 "축산업의 경우 모듈을 원하는 만큼 연장해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모듈 설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동에서 서쪽으로 설치하면 아침에서 저녁까지 사용가능한데, 여름과 겨울 사이에 발생하는 에너지 차이를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AI타임스 유형동 기자 yhd@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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