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21 5G 융합서비스 활성화 사업 일환
39억 원 투입…여수산단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도입
실시간 모니터링·배기가스 AI분석·현장 빅데이터화 등

전남도는 여수국가산업단지에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전남지역본부, LG유플러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1년 5G 융합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을 추진, 스마트 산단을 구축한다. 사진은 여수국가산업단지 소방점검하는 모습. (사진=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여수국가산업단지에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전남지역본부, LG유플러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1년 5G 융합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을 추진, 스마트 산단을 구축한다. 사진은 여수국가산업단지 소방점검하는 모습. (사진=전남도 제공).

여수국가산업단지가 5G‧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산단으로 탈바꿈한다. 5G 기반 네트워크를 통해 면적이 넓고 시설이 복잡한 현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AI를 활용한 분석을 통해 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전남지역본부, LG유플러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1년 5G 융합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39억 원을 투입해 여수산단 작업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5G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도입한다. 시설 구축은 LG유플러스가 맡는다.

석유화학산업단지 특성을 고려해 석유화학제품 운송에 사용되는 다양한 펌프설비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고가의 배기가스 전용센서 없이도 배출농도를 측정하는 가상센서 등을 설치한다. 화재 예방을 위해 위험이 큰 전력배전반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도 도입한다.

별도의 IT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없는 클라우드서비스와 모바일을 활용한 실시간 현장처리시스템인 MEC(Mobile Edge Computing) 기술을 활용해 산업단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얻게 되는 각종 현장 데이터를 빅데이터화한다. 이후 ‘전남도 빅데이터 허브’를 통해 민간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손재형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사업을 통해 산단 조성 후 30여 년이 지난 노후 시설과 장비의 안전관리를 고도화하겠다”며 “5G 기술이 적용된 각종 스마트솔루션을 도내 산업단지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AI타임스 구아현 기자 ahyeon@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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