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모델과 동일 가격으로 높은 성능과 안전성 제공
현대홈쇼핑·KCB, 중추적 업무에 오라클 엑사데이터 활용
인텔·에퀴닉스 등 글로벌 기업도 엑사데이터로 성능 향상 이뤄

후안 로이자(Juan Loaiza) 오라클 부사장이 오라클 엑사데이터 X9M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오라클 영상 캡쳐)
후안 로이자(Juan Loaiza) 오라클 부사장이 오라클 엑사데이터 X9M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오라클 영상 캡쳐)

현대홈쇼핑과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오라클 엑사데이터 플랫폼을 높게 평가했다. 기업에서 진행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오라클 엑사데이터로 풀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배현 현대IT&E 홈쇼핑 정보사업부 파트장은 오라클이 1일 공개한 영상에서 "오라클 엑사데이터는 현대홈쇼핑이 추구해온 디지털 혁신 여정을 함께해온 동반자"라고 소개했다. 그는 "오라클 엑사데이터는 높은 성능과 유연한 확장성, 안정된 보안성을 갖추고 있다"며 "(해당 플랫폼으로) 고객의 다양한 구매 패턴과 소비생활을 분석해 유망 신산업을 발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CB도 오라클 엑사데이터를 주요 업무에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화균 KCB 차장은 오라클이 공개한 영상에서 "고객사 수준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엑사데이터 시스템 오픈 이후 서비스 응답시간이 200%, 처리량이 300% 개선됐다"고 소개했다.

한창래 KCB 부사장은 "(오라클이 제공하는) 첨단 IT 인프라 구축을 통해 KCB는 한국 금융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진 신용 사회를 실현하는 데 일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대홈쇼핑과 KCB의 공통점은 '오라클 엑사데이터 X9M 플랫폼(Oracle Exadata X9M platforms, 이하 엑사데이터 X9M)'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김배현  현대IT&E 홈쇼핑 파트장(왼쪽)과 한창래 KCB 부사장(오른쪽)은 오라클 엑사데이터 X9M 플랫폼을 기업 중추 업무에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오라클 영상 캡쳐)
김배현 현대IT&E 홈쇼핑 파트장(왼쪽)과 한창래 KCB 부사장(오른쪽)은 오라클 엑사데이터 X9M 플랫폼을 기업 중추 업무에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오라클 영상 캡쳐)

엑사데이터 X9M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DB)를 비용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로 기업은 해당 플랫폼으로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단일 랙당 최대 2760만 IOPS(초당 입출력 횟수) 지원으로 향상된 OLTP(온라인 트랜잭션 처리) 성능과 초당 1TB(테라바이트) 이상 애널리틱 스캔 처리량을 지원한다. 

기존 버전과 차이점은 소규모 데이터베이스를 위해 중앙처리장치(CPU)이 소수 단위(0.1) 할당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테스트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보안도 향상했다. 오라클 제로 데이터 로스 리커버리 어플라이언스(Zero Data Loss Recovery Appliance)와의 통합으로 데이터 손실 및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 고객 관리 암호화 키 및 데이터베이스 수준 접근 제어 목록(ACL)과 같은 고급 보안 기능 역시 활용 가능해졌다. 

오라클 측은 "이전 세대와 동일한 가격으로 월등한 성능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업무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 플랫폼은) "오라클 엑사데이터는 현재 포춘(Fortune)지 선정 글로벌 100대 기업 중 87%와 그 외 수천 개 기업이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라클은 자사 데이터베이스(DB)를 비용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엑사데이터 X9M을 새로 공개했다. (사진=오라클 영상 캡쳐)
오라클은 자사 데이터베이스(DB)를 비용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엑사데이터 X9M을 새로 공개했다. (사진=오라클 영상 캡쳐)

실제로 이 플랫폼은 인텔, 에퀴닉스, IDC 등 글로벌 기업과 기관에서 사용하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인텔은 반도체 제조 생산에, 에퀴닉스는 자체 플랫폼 성능 향상에 해당 플랫폼을 사용 중이다.

산드라 리베라(Sandra Rivera) 인텔 데이터센터 및 AI그룹 총괄 부사장은 "제조 그룹 내 가장 핵심적인 공장 운영에 엑사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다"며 "엑사데이터 X9M이 인텔의 최신 3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플랫폼과 옵테인 퍼시스턴트 메모리를 지원해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렉 오글(Greg Ogle) 에퀴닉스(Equinix)  IT 인프라스트럭처 부사장은 "오라클 엑사데이터에 대한 자사의 투자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줬다"며 "이를 통해 시벨 CRM 플랫폼 및 대용량 쿼리의 성능 향상이라는 자사의 최대 과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후안 로이자(Juan Loaiza) 오라클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베이스 테크놀로지 부문 총괄 부사장은 "오라클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빠르고 가용성 높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인 엑사데이터 X9M을 제공하고, 이를 퍼블릭 클라우드,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 및 온프레미스 환경 어디에서나 활용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X9M 버전은 최신 CPU, 네트워킹 및 스토리지 하드웨어를 탑재하고,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이뤄 속도를 비약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타임스 김동원 기자 goodtun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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