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적용 통한 행정 신뢰 제고 모색
AI 기술 연구 개발 필요성 제기돼
AI 기술 인력 개발 중요성도 언급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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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부처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신뢰도 제고와 기술 격차 해소를 목표로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내용이 소개돼 주목된다. 

20일 미국의 정부 관련 매체 넥스트거브(NextGov)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소외된 지역사회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정부 관련 기술 시장 토론장인 'FedScoop' 토론회에서 미국 에너지부 인공지능기술국 부장인 파멜라 이섬(Pamela Isom)은 AI가 일상생활에서 점점 더 보편화되면서 전략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에너지부 내 AI 기술의 사용 사례는 자동화된 대출 및 애플리케이션 처리에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이섬 부장은 AI 기술에 공평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한 부처의 사명에 대해 토론에서 강조했다.

이섬 부장은 "일반적인 AI 사용 사례와 관련해 서비스가 부족한 소외된 지역 사회와 이들의 요구를 고려해야 한다”며 “기술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절한 연구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조달 주기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정보요청의 처리 및 평가 등을 위해 AI 적용을 고려하고 있다“며 ”자연어 처리는 시간을 절약하고 디지털 이미징 수준에서 실수를 잡아낼 수 있으며 이는 수동으로 검토해도 포착되지 않았을 수도 있는 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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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력 관련 중요성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이섬은 “데이터 가용성 및 라벨링 개선도 AI를 통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데 매우 중요하지만, AI 애플리케이션의 기반이 되는 인적 요소가 매우 중요하다"며 "AI와 AI가 현재 존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재 순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기술 개발 초기 단계에 사람 중심의 설계를 유지하면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 AI 제품과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정보 및 데이터로 실행되는 편향되지 않은 머신 러닝 시스템을 배포하는 또 다른 핵심 요소로 AI 기술을 개발하는 직원 간에 데이터와 데이터 집합에 대한 상세한 이해가 중요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데이터가 더 많이 대표할수록 결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진다”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AI 시스템과 이러한 시스템의 배후에 있는 인간 간의 관계가 변화할 가능성이 높지만 기술이 상당히 성숙해질 때까지는 이러한 관계가 변하지 않을 것으로 AI 기술을 구현할 준비가 된 강력한 인력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섬 부장의 이러한 발언은 표준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AI를 구현하려는 정부 기관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술 자체를 프로그래밍하는 인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주목된다. 

지난해 6월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연방정부의 AI 연구와 구현을 지원하고 사회 및 보안 관련 영향을 모니터링하는 국립 인공지능연구자원 태스크포스를 출범시킨 바 있다.

AI타임스 이한선 객원 기자 griffin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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