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투자 꽃피운다"…2022년 제1회 호남 엔젤리더스포럼
25일 광주 AI스타트업 캠프서 개최…엔젤투자 활성화 모색
AI를 비롯한 광주지역 중점사업의 창업 생태계 확장 기대
국내·외 엔젤투자 동향 정보 교류와 투자 사례·노하우 공유
우수기업 투자 유치 IR 및 인적 네트워크 교류 시간도 가져
"지역 엔젤투자 및 창업 생태계 활성화 위한 마중물 역할"
광주에서 엔젤투자(벤처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개인 투자자 여럿이 돈을 모아 지원해주고 그 대가로 주식을 받는 투자 형태) 활성화를 모색하는 장이 펼쳐졌다. ㈔한국엔젤투자협회 호남권 엔젤투자허브는 25일 광주 AI 스타트업 캠프 2층 대강당에서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협력 아래 '2022년 제1회 호남 엔젤리더스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엔젤투자 활성화를 통해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광주지역 중점사업의 창업 생태계를 확장하고자 마련됐다. 국내·외 엔젤투자 현황 및 동향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각 투자자의 투자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인 셈이다. 이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우수기업을 소개하고 공동 투자를 유도함으로써 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포럼에는 조덕선 호남권 엔젤투자허브 협의회 위원장을 비롯해 엔젤투자자와 스타트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해 국내외 산업 트렌드를 살피고 엔젤투자 동향과 지원 정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아울러 우수기업들의 투자 유치 IR(기업설명회)과 인적 네트워크를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장대교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대전환 시대를 맞은 지금이 비즈니스 찬스"라며 "수많은 스타트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인사말에서 조덕선 위원장은 지역 안에서 이 같은 모임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음으로 뜻을 함께해주길 당부했다. 하상용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도 이번 행사가 더 나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날 이인수 한국엔젤투자협회 펀드운영지원팀장은 엔젤투자의 이해 및 현황과 지원사업, 매칭펀드 등을 안내했다. 이어 호남권 제1호 엑셀러레이터인 인프라비즈 이정익 대표가 투자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주)더심플과 (주)디닷케어 등 광주 유망 스타트업 2개사의 IR 발표도 이어졌다. '더심플'은 반려동물 관련 펫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디닷케어'는 소아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품 사업을 소개하고 각각 사업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갔다.
서일권 호남권 엔젤투자허브 센터장은 "엔젤리더스포럼 행사는 지역 내 투자 유치 기회가 많지 않은 유망 스타트업들을 투자자들에게 소개해주고 전반적인 투자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스타트업과 지역 투자자가 만나 서로 정보를 나누는 네트워킹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늘 광주 행사를 시작으로 전북·전남·제주 등 4개 권역을 돌며 각 지역의 투자자와 스타트업들이 만나는 행사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지역 엔젤투자와 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AI타임스 윤영주 기자 yyj051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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