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헬스케어로봇실증센터 개관식
로봇·의료기기 기업 신뢰도 높여…관련 산업 활성화 기대
양질의 의료서비스·로봇 안전성 시험·상용화 위한 원스톱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7일 오후 북구 광주테크노파크 2단지에 들어서는 '헬스케어로봇실증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문인 북구청장, 김성진 광주테크노파크원장, 송병호 센터장 등 내빈들과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AI타임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7일 오후 북구 광주테크노파크 2단지에 들어서는 '헬스케어로봇실증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문인 북구청장, 김성진 광주테크노파크원장, 송병호 센터장 등 내빈들과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AI타임스

(AI타임스=유형동 기자) 고령화 시대와 미래 의료산업을 선도할 AI기반 ‘헬스케어 로봇 실증센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광주에 들어섰다.

광주시는 7일 광주테크노파크 2단지에서 이용섭 시장, 김동찬 시의회의장, 문인 북구청장, 황병소 산업통상자원부 기계로봇과장, 부처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헬스케어 로봇 실증센터 개관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헬스케어 로봇 실증센터는 병원, 요양원 등 의료기관에서 사용될 헬스케어 로봇의 안전성을 시험하고, 제품 상용화를 위한 실증 등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지난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 개발 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됐고, 2017년 12월에 착공에 들어갔다. 공사와 장비 구축에 국비 180억원, 지방비 65억원 등 278억원을 투입이 투입됐다.

센터는 부지 6,600㎡에 연면적 3,345㎡ 규모로 성능시험과 신뢰성 평가, 안전성 평가와 임상시험 지원 등을 지원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7일 오후 북구 광주테크노파크 2단지에 들어서는 '헬스케어로봇실증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AI타임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7일 오후 북구 광주테크노파크 2단지에 들어서는 '헬스케어로봇실증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AI타임스

특히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헬스케어 로봇의 성능과 안전성, 신뢰성을 시험평가하고 헬스케어 로봇 실증테스트, 성능평가, 제품인증, 인허가 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기기 검증과 인증을 받기 위해 다른 지역 의료 기관을 찾아다니던 기업들의 불편을 줄이고, 고령의 노약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헬스케어 로봇 제품을 다양화해 노인타운, 요양병원 등 헬스케어 관련 의료기관도 혜택을 받을 것으로 광주시는 내다봤다.

광주지역 헬스케어로봇과 의료기기 관련 전․후방 기업은 로봇용소재부품, 헬스케어기기, 재활로봇, 간병로봇, 의료보조로봇 등 300여 개에 달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초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지금 우리의 관심은 ‘오래사는 것’에서 ‘건강하게 사는 것’으로 달라지고 있다”며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헬스케어로봇 기업을 육성·지원하는 헬스케어 로봇 실증센터에 큰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증센터 개관으로 로봇 평가장비와 임상시험 지원장비 등 연관 산업들이 혁신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을 얻었으며 이를 토대로 광주에 선진 의료기술과 인재,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전기도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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