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중소 기업 빅데이터 분석ㆍ활용 지원 사업' 내용도

한국정보화진흥원(NIAㆍ원장 문용식)이 중소기업의 데이터 활용을 촉진할 수 있도록 데이터 전문 기업 매칭과 데이터 분석법 도입 등을 지원한다.

N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함께 8일 중소기업에게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지원하는 '2020년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ㆍ활용 지원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부산광역시와 인천광역시를 대상으로 하는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ㆍ활용 지원 사업' 수행 계획을 발표하고 사업별 주요 목표와 성과 창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

NIA는 최근 데이터가 공공ㆍ민간 분야에서 혁신을 창출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중소기업이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내 중소기업은 비교적 인적ㆍ재정적 여건이 열악해 데이터를 활용한 성공 사례가 많지 않으며, 대기업과 빅데이터 활용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NIA는 과기정통부와 공동으로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ㆍ활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중소기업과 데이터 전문기업을 연계하고, 데이터 분석 결과를 중소기업 비즈니스에 도입해 신제품 개발 및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매출 향상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NIA는 올해 지역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활용 확산과 지역 데이터 사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매칭 펀드 공모 방식으로 '인천테크노파크 컨소시엄'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향후 두 컨소시엄을 지원해 지역 특색에 맞는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문용식 NIA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에 디지털 대전환이 필요하며 중소기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사업으로 제품ㆍ서비스 기획과 제조공정, 영업마케팅 등 모든 가치 사슬에 있어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 모델을 창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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