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6월 DNA 우수사례 혁신기업 부문

 

신테카바이오(대표 정종선)는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기업이다.

신약개발과 정밀의료 기술에 AI와 빅데이터를 적용해 개발 과정을 단축하고, 임상 성공률을 높이는 솔루션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혁신기업부문 ‘6월 D.N.A(DataᆞNetworkᆞAI)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신테카바이오는 전체 직원 가운데 73%가 연구개발 인력이다. 그만큼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외 제약사와 다수의 AI 신약 공동개발과 세브란스병원, 인하대학교병원에 정밀의료 서비스를 구축한 실적을 인정받아 유한양행, KB증권, 스마일게이트, KDB산업은행, 미국 Altos 벤처스로부터 누적 377억원의 투자액을 유치했다.

주력 제품은 신약개발 과정을 가속화하고 임상시험 성공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AI 신약개발 솔루션이다. '딥매처(Deep Matcher)' '네오스캔' 'GBL스캔' 'NGS-ARS'를 꼽을 수 있다.

딥매처는 선정된 타겟단백질에 대해 대규모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AI모델로 탐색해 최적의 신약후보 물질군을 제안한다. 3차원 구조 기반예측으로 정확도를 향상 시켰으며 비용ㆍ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TB-C017은 딥매처로 도출한 IDOㆍTDO 이중저해제다. 현재 자체 AI 기술로 발굴한 면역항암제 신약후보물질로 전 임상 개발을 진행 하고 있다. 기존보다 개발속도와 물질 신규성을 높였으며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모델에서 종양제거 효과를 확인했다. 

신테카바이오 신약 및 바이오마커 파이프라인 현황
신테카바이오 신약 및 바이오마커 파이프라인 현황

네오스캔은 암환자 마다 다른 종양 특이적 항원링 '신생항원'을 신속ㆍ정확하게 예측해 개인맞춤 항암백신 개발을 가능하게 해준다. 3차원 구조 기반 딥러닝 기술로 환자 고유 MHC- 암변이 펩타이드 결합을 예측해준다. 신생항원 예측 정확도는 84~94%로 우수하다.

GBL스캔은 임상 1,2상의 약물 반응성 및 유전체 데이터를 이용하여 임상3상에서 최적의 환자군을 선별하여 모집할 수 있는 약효 예측 바이오마커를 발굴한다.

NGS-ARS는 환자 유전체를 분석하여 유전변이를 검출해준다. 그 결과를 토대로 암ㆍ희귀성 질환의 정밀진단 및 표적 치료제 가이드 등 유전변이정보를 임상 전문의에게 자동으로 보고한다.

신테카 바이오는 지난 2009년 설립 이후 시리즈 AㆍBㆍC를 연속으로 유치하고 지난해에는 코스닥에 상장했다. JW중외제약, 레고켐 등 국내 제약사들과 공동연구개발을 하고 있으며 대학병원과의 정밀의료 서비스 및 공동연구를 비즈니스 모델로 정립했다.

윤선일 신테카바이오 사업개발부 이사
윤선일 사업개발부 이사

슈퍼컴퓨터도 자체 보유하고 있다. 6월 기준 CPU 노드 660개(7120코어)와 GPU 노드 200개(P104-100 500개)를 갖췄다. 연산속도는 1618테라플롭스(TF)를 기록했다. 윤선일 사업개발부 이사는 "페타플롭수치로 평가할때 글로벌 슈퍼컴퓨터 상위 500위 안에 드는 수준"이라며 "국내 제약, 바이오 분야에서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JP모건이 40여개국 1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는 헬스케어 심포지엄에도 공식 초청받았다. 신테카 바이오는 임상실험 성공을 목표로 공동개발사를 늘리고 개발이 어느 정도 진행이 되면 다국적 제약회사에 수출할 계획이다.

윤 이사는 "제약바이오 R&D의 효율성 증대로 환자들이 혁신신약을 빨리 처방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고 존재의 이유" 라며 "AI 알고리즘을 더욱 고도화해 검증이 일단락 되면 치료용 암 세포질환 개발 회사와 공동 개발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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