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AI기술과 산업(X) 간 융합, AI+X 혁신 100대 국내 기업 선정
AI+X, 과기정통부 데이터댐 7대 핵심 사업 중 하나
톱100 기업 홍보, 내년 후보 등록, AI전문가 풀 구축 등 홈페이지에 게시

떠오르는 10대 AI 기업 (이미지=AIIA)
떠오르는 10대 AI 기업 (이미지=AIIA)

인공지능(AI)에 다양한 산업(X)을 융합한 AI-X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학기술정통부(장관 최기영)가 지난해 데이터댐 7대 핵심 사업 중 하나로 AI-X를 지정하며, 이 분야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과기정통부 인가 단체 지능정보산업협회도 지난해부터 떠오르는(Emerging) AI+X 기업 100곳을 선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관련 산업을 지원 중이다.

28일 지능정보산업협회(AIIA, 회장 장홍성)는 AI 기술과 다양한 산업(X) 간의 융합을 통해 미래 혁신을 주도할 100대 국내 기업을 소개하는 ‘2021 이머징 AI+X 톱(TOP) 100’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AIIA는 지난해 12월 10일 제4차 산업혁명페스티벌에서 ‘2021 이머징 AI+X 톱 100’의 산업지형도(Landscape)와 100대 기업 리스트를 발표했다.

협회는 이머징 AI+X 톱 100은 우리나라의 AI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AI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AI 기술, BM(Business Model)의 미래가치 등을 평가하여 향후 육성·지원이 필요한 기업을 선정했다.

세부적인 선정 대상으로는 AI 스타트업 등 혁신적인 AI 제품·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는 얼리 스테이지(Early Stage) 기업과 이에 해당하지 않으나 AI 분야 사업 투자를 확장·진행하고 있는 기업이 선정 대상에 포함됐다. 

인더스트리 분야는 제조업,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산업 특화 솔루션을 보유한 57개 기업이, 크로스-인더스트리 분야에는 보유 AI 기술을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고자 하는 43개 기업이 포함되었다.

이머징 AI+X 톱100 홈페이지 (이미지=홈페이지 캡처)
이머징 AI+X 톱100 홈페이지 (이미지=홈페이지 캡처)

AIIA는 홈페이지를 통해 톱100 기업 홍보, 2022년 후보 기업 등록, AI전문가 풀 구축 등 AI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체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홈페이지는 올해 기업들의 세부 분야별 주요 이슈와 동향을 소개하고, 선정된 100개 기업의 상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AII기업과 전문가 등록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톱 100 기업 후보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다.

등록된 기업은 AI 전문기업으로 국내외 추천, ICT R&D 등 주요 사업 컨소시엄 구성 지원, 정부 포상, 인증 지원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혜택이 제공될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AI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내외 AI 관련 기관들을 대상으로 국내 AI기업의 성과를 홍보하는 등 AI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며 "2021년 상반기에는 선정된 100대 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투자사 그리고 해외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국내 AI기업 홍보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AI타임스 양대규 기자 yangdae@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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