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스택GAN 보완한 'ReStGAN' 개발해 적용

(사진=PYMNTS.com). ©AI타임스
(사진=PYMNTS.com)

아마존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쇼핑몰 의류 검색 기능을 강화했다.

미국 정보통신(IT) 매체 벤처비트는 지난 2일 아마존이 기존 딥러닝 알고리즘 '스택GAN(stackGAN)'의 구조를 개선한 '리스택GAN(ReStGAN)'을 개발해 의류 검색에 적용했다고 보도했다.

생성적적대신경망(GAN)은 인공지능(AI) 기술 가운데서도 이미지 생성 능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딥러닝 알고리즘이다. 지난 2018년 화제가 됐던 오바마 전 대통령의 가짜 연설 영상을 만든 기술이다. 이 때문에 AI 기술이 악용되면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리는 계기가되기도 했다. 

아바존이 개발한 '스택GAN'은 이미지를 활용해 영상을 생성하는 GAN과 달리 사진과 텍스트에 주로 사용하는 기술이다. 업그레이드 버전인 '리스택GAN'은 이미지와 검색어 인식 정확도를 더 높였다. 

스택GAN은 검색어로 '여성블랙팬츠' '쁘띠 사이즈' '카프리' 등 단어를 넣으면 일정치 않은 검색결과를 보여준다. 단어를 통합 인식하는 기능이 떨어진다. 

기존 스택GAN과 아마존이 새로 개발한 리스택GAN의 차이를 보여주는 사진. (사진=Venture Beat). ©AI타임스
스택GAN과 리스택GAN의 차이를 보여주는 사진. (사진=Venture Beat)

반면 이번에 개발한 리스택GAN은 뒤에 입력하는 단어를 첫 번째로 입력한 '여성블랙팬츠'와 매칭해 검색 결과로 보여준다. 색상은 100% 선명도로 인식하고, 제품 구별 능력도 최대 22%까지 증가했다.

아마존 AI 연구팀은 입력한 순서대로 텍스트를 처리하는 신경망 메모리 방식(LSTM)을 개발해 적용했다. 연구팀은 "LSTM을 GAN에 적용하면 연속 단어를 연속으로 추가해도 일정한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