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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생성 AI 광고 '시즌 2' 공개..."제작진 줄지 않아"
코카콜라가 인공지능(AI) 생성 광고 '시즌 2'를 선보였다. 지난해 첫 광고 등장 당시 인간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비난에 휩싸인 것을 의식한 듯, 제작진 규모는 AI 이전보다 줄지 않았다고 밝혔다.코카콜라는 3일(현지시간) 유튜브 등을 통해 연말 할리데이 시즌을 겨냥한 새로운 TV 광고를 공개했다. 이 광고는 140개국에서 전파를 탈 예정이다.지난 1년 간의 기술 발전을 반영하듯 영상은 많이 개선됐다는 평이다. 특히, '불쾌한 골짜기' 현상을 피하기 위해 전편에 등장했던 인간은 모두 사라지고 대신,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한다.마놀드
임대준 기자11-04 18:00 -
“AI로 인한 혼돈의 시대, 사회적 가치가 중요”…‘AX 터뷸런스’ 출간
인공지능(AI)이 일상에 침투하며 생활의 근본을 흔들고 있는 혼돈의 시대, 신뢰할 수 있는 AI 설계를 강조하는 책 ‘AX 터뷸런스’가 17일 출간됐다. 저자 전수민은 미국 실리콘밸리 테크 기업 디스코드에서 AI와 머신러닝 안전 정책을 담당하며 플랫폼 안전망을 설계해 온 트러스트 앤 세이프티(Trust and Safety) 전문가다. 전수민 작가는 먼저 오픈AI가 최근 공개한 ‘소라 2’를 예로 들었다.“소라 2는 단순한 영상 생성 모델이 아니다”라며 “한줄의 문장만으로 현실과 구분하기 힘든 영상을 만들어내며, 그 결과물은 AI가
장세민 기자10-17 12:00 -
"어이없고 유치한" AI 밈 '브레인롯'...전 세계 어린 층으로 확산
올해 초부터 저연령층에서 인기를 끌던 '브레인롯(Brain Rot)' 영상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AI)으로 만든 별 의미 없는 영상, 즉 'AI 슬롭(slop)'의 대표적인 사례로 떠올랐다.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최근 인도네시아에서는 '이탈리안 브레인롯(Italian Brainrot)'이라는 인터넷 밈이 어린 층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이는 지난 1월 틱톡 등에 처음 등장한 것으로, 나이키 운동화를 신고 이탈리아어로 횡설수설하는 상어 '트랄랄레로 트랄랄라(Tralalero Tralala)'가 시작
임대준 기자08-12 18:05 -
패션 잡지 보그에 AI 광고 모델 등장...논란 재점화
패션 잡지 보그에 인공지능(AI) 모델이 등장한 게스 광고가 실렸다. 보그는 자신들과는 관계없다고 해명했지만, 이 잡지에 AI 모델이 등장하는 것은 사상 최초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27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보그 8월호 인쇄판에는 의류 브랜드 게스(Guess)의 광고가 실렸다. 광고에는 브랜드의 여름 컬렉션 중 줄무늬 맥시 드레스와 플로럴 수트를 입은 금발 모델이 등장한다.광고 한쪽 구석에는 작은 글씨로 이 모델이 AI로 만들어졌다는 설명이 적혀 있다.이 광고는 세라핀 발로라라는 회사가 제작했다. 게스 공동 창립자인 폴
임대준 기자07-28 18:00 -
"LLM이 얼마나 인간 행복에 도움이 되나"...이색 벤치마크 등장
인공지능(AI) 모델이 인간의 행복이나 건강, 심지어 믿음과 영적 능력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측정하는 이색 벤치마크가 등장했다.이는 지난해 인텔에서 물러난 팻 겔싱어 전 CEO의 스타트업이 개발한 것이다.미국의 스타트업 글루(Gloo)는 9일(현지시간) 대형언어모델(LLM)이 인간 번영의 7가지 차원을 얼마나 잘 반영하는지를 파악하는 '번영 AI(Flourishing AI)'라는 벤치마크를 공개했다.이는 베일러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 교수진이 주도한 '글로벌 번영 연구'를 기반으로 LLM이 특정 가치 체계와 얼마나 잘 부합하는지를
임대준 기자07-14 18:00 -
고양이 스트레스 수치 알려주는 AI 목줄 등장
일본에서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측정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등장했다.고양이 액세서리 전문 라보(Rabo)는 최근 '캣로그(Catalog)'라는 고양이 목줄을 업데이트, 휴대폰 앱을 통해 스트레스 지수를 알려준다고 발표했다.캣 로그는 지난해 출시된 AI 목줄이다. 이전에도 고양이의 식사나 식음, 수면, 이동, 휴식, 그루밍 등의 행동을 모니터해 알려줬다.이번에 추가된 스트레스 지수는 4만6000마리의 고양이로부터 수집한 100억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학습한 결과다. 고양이의 체온과 호흡, 이상징후 등을 종합, 최근 30일간의
임대준 기자06-30 18:05 -
매장 절도 잡아내는 AI 인기..."사전경고 효과 강해"
인간의 제스처를 인식, 매장 도난 행위를 적발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인기를 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히 물건 하나 되찾자는 것을 넘어, AI가 지켜보고 있다는 경각심을 통해 도난을 예방하자는 의도다. 프랑스 파리의 스타트업 비전(Veesion)은 최근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43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기술은 유럽과 미국, 캐나다 등 5000여개 매장이 설치돼 있다.브누아 코에그니 공동 창립자는 "파리에 사는 삼촌이 슈퍼마켓 세곳을 운영하기 때문에 소매점에서 도난이 어떤 의미인지 정
임대준 기자06-23 18:00 -
"AI 못 쓰면 일자리도 없어...AI 사용 필수 기업 증가"
글로벌 기업들이 직장에서 인공지능(AI) 활용을 점차 의무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AI 도구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지 않으면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으며, 신입 사원 채용 조건으로 AI 사용 능력을 내건 곳도 나왔다.워싱턴 포스트는 3일(현지시간) 듀오링고와 메타, 쇼피파이, 박스 등 글로벌 기술 기업들이 채용, 성과 평가, 위험 평가 등에서 임직원들에게 AI 우선 전략을 시행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최고 경영진이 이를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는데, 어떤 경우에는 직원이나 사용자
임대준 기자06-07 23:50 -
영국 법원 "AI로 가짜 사건 인용하면 형사 고발까지 가능"
영국 법원이 인공지능(AI)을 사용해 존재하지 않는 사건을 인용하는 변호사는 법정 모독죄로 기소되거나 형사 고발까지 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법정에서 AI의 환각 문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등장한 가장 강력한 발언으로 평가된다.로이터에 따르면, 빅토리아 샤프 런던 고등법원 판사는 6일(현지시간) 두건의 소송에서 AI 도구를 사용해 허위 판례를 인용한 변호사들을 강력하게 비난했다.그는 판결문을 통해 변호사가 존재하지 않는 사건을 언급하는 것은 법원을 오도해서는 안 되는 의무를 위반하는 것이며, 이는 법원 모독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
임대준 기자06-07 23:46 -
반려견 행동 모니터링하고 상태 알려주는 'AI 목줄' 출시
반려견의 움직임을 통해 습관이나 건강에 대한 정보를 분석하고 제공하는 인공지능(AI) 목줄이 등장했다.미국의 스마트 반려동물 기술 전문 파이(Fi)는 2일(현지시간) 최신 제품인 '파이 시리즈 3+'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이 제품을 세계 최초의 'AI 기반 목줄'이라고 강조했다. 반려견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수면과 긁기, 핥기, 짖기, 먹기, 마시기 등 움직임을 AI로 감지하고 휴대폰이나 애플 워치 앱을 통해 어떤 상태인지를 알려 준다는 내용이다. 즉, 반려견을 옆에서 지켜보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탑재된 AI는 2년 이상
임대준 기자06-04 18:00 -
미용 조언에 '챗GPT' 적극 활용..."사람보다 객관적으로 평가"
'챗GPT'가 미용 조언에 많이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에게 물어보면 솔직하게 답하지 않거나 주관적일 수밖에 없는 외모 평가 문제도 챗봇은 제대로 답해주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 이유다.워싱턴 포스트는 25일(현지시간) 최근 사람들이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하고, 챗GPT에 외모에 대한 솔직한 평가를 요청하고, 그 결과를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또 많은 사람들이 챗GPT에 외모를 개선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달라고 요청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챗GPT가 염색약부터 보톡스까지 다양한 제품을 추천했으며, 일부는 추천을
임대준 기자05-26 18:00 -
미국서 AI가 만든 가짜 책 추천 논란
미국 매체인 시카고 선타임스와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가 여름 특별 섹션으로 게재한 ‘추천 도서 리스트’가 논란에 휩싸였다. 실존하는 저자들의 이름이 실렸지만, 도서 제목은 모두 인공지능(AI)이 지어낸 허구였기 때문이다.뉴욕 타임스는 21일(현지시간) 시카고 선타임스와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가 여름 특별 섹션으로 게재한 ‘추천 도서 리스트’에 AI가 만들어낸 가짜 책을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추천 목록에는 이사벨 아옌데, 이민진, 델리아 오언스, 브릿 베넷, 퍼시벌 에버릿 등 잘 알려진 작가들의 이름이 등장했다. 그러나 이들의 이름으로
박찬 기자05-26 13:10 -
"LLM이 사용자 정보 알고 있으면 설득 확률 급상승...인터넷 노출 정보만으로 충분"
인공지능(AI) 모델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알고 있으면, 인구통계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설득 전략을 짠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대형언어모델(LLM)이 인터넷에 노출된 사람들의 기본적인 정보를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설득하기 쉬워진다는 문제를 드러냈다는 설명이다.이탈리아의 폰다치오네 브루노 케슬러 연구소는 19일(현지시간) 네이처 휴먼 비헤이버를 통해 'GPT-4의 대화 설득력에 관하여'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진은 대형언어모델(LLM)이 설득력 있는 콘텐츠를 생산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며, 이런 능력을 사용자
임대준 기자05-20 19:05 -
"안면 인식 기술로 암 환자 생존 가능성 측정...암 환자는 실제 나이보다 5년 늙어 보여"
인공지능(AI)이 암 환자의 얼굴을 분석해 생존 가능성을 예측하고, 일부 경우에는 임상의들의 단기 생존 예측보다 더 정확한 결과를 도출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파이낸셜 타임스는 8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병원 네트워크 매스 제너럴 브리검 소속 연구진이 암 환자 얼굴 사진을 분석해 생존 가능성을 예측하는 AI 도구 ‘페이스에이지(FaceAge)’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연구에 따르면, 페이스에이스를 통해 환자의 생물학적 나이를 측정한 결과, 암 환자들의 얼굴은 평균적으로 실제 나이보다 약 5살 더 나이가 들어 보이는 특징을
박찬 기자05-10 20:26 -
"챗GPT로 우주의 원리 깨달아"...늘어나는 'AI 망상'
해외 커뮤니티 사이트에 '챗GPT 정신병'에 관한 사례가 등장했다. 인공지능(AI) 챗봇과의 대화 도중 "신의 목소리를 들었다"라거나 "우주에 대한 답을 얻었다" 등 망상에 빠진다는 내용이다.레딧에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챗GPT가 유발한 정신병(Chatgpt induced psychosis)'이라는 글이 올라왔다.이는 제스티클레멘타인주스(Zestyclementinejuice)라는 27세의 교사가 올린 것으로, 자신의 파트너가 챗GPT와 협력해 우주의 답을 제시하는 진정한 재귀적(recursive) AI를 개발해 왔다고 주장한
임대준 기자05-07 18:05 -
"아마존에 AI가 생성한 가짜 책 넘쳐...건강 서적도 포함"
아마존에 생성 인공지능(AI)이 작성된 엉터리 책들이 넘쳐난다는 지적이 등장했다. 특히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처럼 민감한 내용을 다룬 책은 문제의 소지가 크다는 평이다.더 가디언은 4일(현지시간) AI 제작 콘텐츠를 구별하는 미국 기업 오리지널리티(Originality.ai)의 분석을 통해 아마존에서 유통되는 ADHD 서적 8권을 분석한 결과, 모두 AI 생성 콘텐츠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이들이 지목한 책은 '남성의 ADHD 극복: 늦은 진단에도 성공하기' '성인 ADHD 남성: 집중력, 시간 관리, 불안 극복을 위한
임대준 기자05-05 23:54 -
MIT "일관성 없는 AI, 가치관·선호도 없어...인격 생길 가능성 없어"
인공지능(AI)의 답변은 일관성이 없으며, 이에 따라 가치관이나 선호도 있을 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는 앞으로도 대형언어모델(LLM)은 인격과 같은 것을 가질 수 없다는 근거로 강조됐다.MIT 컴퓨터과학 및 인공지능 연구소(CSAIL)는 8일(현지시간) 온라인 아카이브를 통해 '재현이 아닌 무작위(Randomness, Not Representation): LLM의 문화적 평가의 신뢰성 부족'이라는 논문을 게재했다.연구진은 AI 시스템을 '문화적으로 정렬(alignment)'하는 것, 즉 모델이 인간이 원
임대준 기자04-14 18:05 -
'챗GPT'의 글쓰기 특징으로 꼽힌 '엠 대시'...반박도 만만치 않아
일반 하이픈보다 긴 '엠 대시(em-dash)'를 인공지능(AI)이 즐겨 쓴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이에 대한 반박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9일(현지시간)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소셜 미디어 사용자 중 일부는 '챗GPT'와 같은 AI가 작성한 글에 엠-대시가 자주 등장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엠-대시(—)는 일반 하이픈(-)보다 길며, 일반 키보드에는 자판이 없어 별도 입력법을 선택해야 한다. 줄의 길이가 알파벳 대문자 엠(M)의 가로 길이와 같아 엠 대시라고 불린다. 따라서 이런 기호를 남발하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AI
임대준 기자04-10 18:00 -
H&M, 광고·소셜 미디어에 모델 '디지털 트윈' 활용..."촬영 스태프 생계 위협" 반발
글로벌 의류 브랜드 H&M이 인공지능(AI)을 활용, 모델의 디지털 트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모델의 권리를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번에는 사진작가나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스태프의 생계를 위협한다는 반발이 등장했다.H&M은 최근 모델의 동의를 통해 30명의 디지털 트윈을 제작, 인간 대신 일부 소셜 미디어 게시물과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모델들이 자신의 디지털 복제품을 사용하고 사용할 권리를 보유하며, AI라는 것을 명확하게 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현재 모델 계약과 동일한 방식으로 디지털 트윈 사용에 대한
임대준 기자03-31 18:00 -
오픈AI "챗GPT 감정적 사용 매우 드물어...헤비 유저일수록 의존도 높아"
오픈AI가 인공지능(AI) 챗봇을 정서적인 용도로 활용하는 경우가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외로움이 더 커지는 지 등을 알아보기 실험을 진행했다. 하지만 챗봇을 힐링용으로 사용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지만, 헤비 유저일수록 그럴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 정도만 확인했다.오픈AI는 21일(현지시간) MIT 미디어랩과 공동으로 진행한 '챗GPT에서 정서적 사용과 정서적 웰빙을 연구하기 위한 초기 방법'이라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먼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챗봇을 정서적 용도로 사용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무작위로 4000만건의 채팅을 자
임대준 기자03-24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