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총 98건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리는 AI 버블이 아닌 'LLM 버블' 속에 있다"
"AI 버블은 내년에 터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생물학, 화학,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분야 등 다양한 분야를 감안하면, LLM은 AI의 일부에 불과하다. 아직 AI는 시작 단계라, 앞으로 몇년 동안 훨씬 더 많은 LLM 버블이 생길 것이다."클렘 들랑그 허깅페이스 공동 창립자 겸 CEO.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악시오스 BFD 서밋'에 참석, 최근 화두인 AI 거품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그는 현재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챗GPT나 제미나이 같은 챗봇을 구동하는 LLM이라며, 이에 대한 관심은 오래가지 않을 수
임대준 기자11-19 18:00 -
"묵시록의 네 기사는 다리오, 머스크, 알트먼, 허사비스"
"AI가 세상을 끝내리라는 것은 지구가 돌듯 확실한 사실이다."스티브 배넌 전 트럼프 대통령 수석 고문.그는 5월29일 진행한 자신의 팟캐스트 '워룸'을 통해 트랜스휴머니즘과 인공지능(AI)에 관한 책 저자인 조 앨런을 초대, AI를 '적그리스도'로 해석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미국의 일부 세력은 종종 AI를 악마에 비유한다. 은행가이자 기업인, 정치 전략가인 배넌은 이런 분위기를 반영, 앨런에게 "묵시록의 네 기사(Four Horsemen Of The Apocalypse) 이야기를 들어 봤는가"라며 "다리오, 머스크, 알트
임대준 기자06-16 18:00 -
런웨이 CEO "피카소도 수십만번 시도 끝에 작품 하나 탄생...AI는 이를 돕는 도구"
"양이 곧 질이라고 생각한다. 예술가는 더 많이 시도할수록 더 나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어떤 예술가도 단 한번에 그림을 완성하고 '아, 갑자기 내가 거장이 됐구나'라고 생각한 적은 없다."크리스토퍼 발렌수엘라 런웨이 공동 창립자 겸 CEO.그는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열린 앨릭스 파트너스의 행사에 참여, 더 버지와 인터뷰를 가졌다. 할리우드와 저작권 등 동영상 생성 AI 업계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졌는데, 발렌수엘라 CEO는 런웨이를 영화 제작에 방해가 되는 외부인이 아니라 예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존재라는 점을 강조했다.즉, 런
임대준 기자06-09 18:00 -
제프 딘 "AI가 인간 수준 엔지니어 되려면 코드 작성 이상 많은 것을 이해해야 할 것"
"AI가 초급 엔지니어 수준에 도달하는 것은 머지않았다. 아마도 내년이면 가능할 것이다."제프 딘 구글 수석 개발자.딘 부사장은 최근 세쿼이아 캐피털의 'AI 어센트' 이벤트에서 인공지능(AI)이 주니어 엔지니어와 비슷해질 시기를 언제쯤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하지만 이런 평가는 일부 AI 모델이 벤치마크에서 인간 고급 개발자의 성적을 넘었다고 주장하는 다른 기업이나 관계자들에 비해서는 박한 평가다.그는 AI가 인간 수준의 작업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래밍의 기본을 넘어서 더 많은 것을 학습해야 한다고 말했다."가상의
임대준 기자05-20 19:00 -
오픈AI CPO "올해는 AI가 코딩에서 인간을 영원히 앞지르는 해"
"70년 전에는 컴퓨터가 곱셈에서 인간을 앞지르고, 15년 전에는 AI가 체스에서 앞지르고, 올해는 AI가 프로그래밍에서 인간을 앞지르는 해다. 영원히 과거로는 되돌아갈 수 없을 것이다."케빈 와일 오픈AI 최고 제품책임자(CPO).그는 최근 오버파워(Overpowered)라는 팟캐스트에 출연, 50여분간 오픈AI의 제품 타임라인과 AI의 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그중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코딩에 관한 것이었다. 생성 AI의 역량 가운데 가장 빠르게 발전할 분야로 앤트로픽이나 구글도 집중하고 있는 코딩을 꼽았는데, "나는 이
임대준 기자04-21 18:00 -
"AI 칩은 아이스크림이 아니야"
"우리는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싶은가, 아니면 반도체 칩을 만들고 싶은가."피유시 고얄 인도 상무부 장관.그는 지난주 정부 주도의 스타트업 회의에서 최근 인도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기술 발전보다 상업 활동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고얄 장관은 인도에서 새로운 기업들이 빠르게 생겨나는 것을 칭찬하며, 인도를 세계 3위의 스타트업 생태계라고 칭찬했다.그러다 회의를 위해 모인 기업가와 투자자들을 향해 "우리는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싶은가, 아니면 반도체 칩을 만들고 싶은가"라고 물었다즉, 인도의 상당수 스타트업이 음식 배달 앱이나 온라인
임대준 기자04-10 18:00 -
"AI가 인류에 진정으로 도움이 되려면 추론 비용 극적으로 줄여야"
"AI는 아무리 흥미진진하더라도 너무 비싸다. 인류를 돕기 위해 모든 면에 배치되려면 추론 비용을 극적으로 줄여야 한다."팻 겔싱어 전 인텔 CEO.지난해 12월 인텔에서 물러난 그는 최근 실리콘 밸리의 투자사인 플레이그라운드 글로벌에 합류한 뒤 인터뷰에 나섰다. 우선 "차세대 트랜지스터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R&D가 없다면, 미국이 결코 리더십을 가질 수 없다"라고 말했다. 또 "TSMC의 모든 R&D 작업은 대만에서 진행 중이며, 그들은 그것을 미국으로 이전한다는 어떤 발표도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그가 소속된 플레이그라운드
임대준 기자03-28 18:00 -
"AI 리더 4강으로 압축...중국에는 3곳만 살아남을 것"
"미국의 기술 제재는 효과가 없었다고 볼 수 있다. 그 결과로 등장한 것이 딥시크다."이카이푸 01.AI 창립자.카네기멜론대학교 출신 컴퓨터 과학자이자 전 구글 차이나 사장인 이카이푸는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 출연, 딥시크의 등장으로 중국 AI 업계가 소수 정예만 살아남는 체제로 개편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딥시크와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3곳을 꼽았다. 알리바바는 세계 최대의 오픈 소스 AI 기업이며, 바이트댄스는 '두바오' 챗봇으로 중국 내 월간 활성 사용자(MAU) 5100만명을 달성하는 등 압도적인 1위를
임대준 기자03-21 18:00 -
"1970년대 계산기가 등장했을 때 수학 교육이 사라질 것이라는 말이 나왔다. AI도 비슷하다."
"AI는 사람들이 잘하는 일을 컴퓨터에 형편없이 하도록 가르치는 것으로 정의되고 있다.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AI가 바꾼 것은 그다지 많지 않다."짐 엔더스비 서식스대학교 과학사 교수.그는 4일(현지시간) 더 가디언을 통해 교육도 인공지능(AI)에 적응해야 한다는 글을 기고했다.일부 학자들이 저렴하고 사용하기 쉬운 AI 도구가 대학 등에서 문제를 일으킨다는 의견에 대해 이는 1970년대에 값싼 포켓용 계산기가 등장했을 때 일부 사람들이 보인 반응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즉, 학교에서 수학 교육이 곧 사라질
임대준 기자03-05 18:05 -
빌 게이츠 "옛날에 유일한 걱정은 핵전쟁이었는데, 이제는 4가지로 늘어"
"핵전쟁은 물론, 기후 변화와 생물학 테러 또는 팬데믹, 그리고 어떤 형태로든 AI를 이 시대의 주요한 문제에 추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립자그는 지난주 공개된 패트릭 콜리슨 스트라이프 CEO와의 팟캐스트에 출연, 기술의 발전에 따른 미래 전망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자신이 다시 젊어진다면 원자폭탄보다 더 많은 것을 두려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적 양극화도 주요한 걱정거리가 될 수 있다고 봤다.게이츠 창립자는 이전에도 "손주가 생기면 정치, 건강, 기후 등 미래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어
임대준 기자02-19 18:00 -
"미국 빅테크 숭배 중단할 것...딥시크 이기려면 치열한 경쟁뿐"
"딥시크는 탄광의 카나리아다. 경쟁이 충분하지 않을 때 미국 기술이 중국 경쟁자에게 취약해진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다."리나 칸 전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바이든 행정부에서 기술 기업의 독점을 규제한 칸 전 위원장은 4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의 칼럼을 통해 현재 미국의 빅테크들이 경쟁보다 지배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고 비난했다.그는 딥시크가 '챗GPT'보다 얼마나 더 효율적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혁신은 현실이며 이는 미국의 주요 기술 기업들이 추진해 온 핵심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미국 기업들은
임대준 기자02-08 22:48 -
"AI 규제보다 사용자 피드백에 맞춰 수정하는 '반복적 배포'가 훨씬 효과적"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잘못될 수 있는 것에 너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잘될 수 있는 것에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AI 문제도 마찬가지다." 리드 호프먼 링크드인 공동 창립자.그는 신간 '슈퍼에이전시(Superagency): AI의 미래에 적합할 수 있는 것'이라는 책에서 인공지능(AI)이 인간 능력을 감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확장하는 데 도움을 줘, 더 많은 지식과 더 나은 일자리, 더 나은 삶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자신은 기술의 악영향을 무시하고 맹목적인 낙관주의를 가진 것이 아니라, "똑똑한 위험 감수"가 중
임대준 기자01-27 21:55 -
"만병통치약이라고 사기 치는 '뱀 기름' 같은 AI가 너무 많아"
"AI는 진정으로 주목할 만한 기술적 진전을 이뤘다. 반면, 결함이 있는 AI도 너무 많이 판매되고 있다."아라빈드 나라야난 프린스턴대학교 컴퓨터 과학교수.그는 최근 사야시 카푸르 전 페이스북 엔지니어와 ''AI 뱀 기름: 인공지능이 할 수 있는 것, 할 수 없는 것, 그리고 차이점을 알아내는 방법'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이 책은 주간 판매 순위 톱 10에 포함됐으며, 많은 매체에서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뱀 기름(Snake Oil)'이란 아무 효력도 없는 제품을 만병통치약이라며 판매하는 사기행위를 말한다. 18세기 유럽과 19세기
임대준 기자2024-12-23 -
"AI가 인간 실존 위협하면, 국가들은 자연히 협력하게 될 것"
"치명적인 AI 자율 무기에 대해서 각국은 협력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초지능이 등장해서 인류 전제를 위협하면 핵무기가 그랬듯 손잡을 수밖에 없다."제프리 힌튼 토론토대학교 교수'딥러닝의 대부'이자 인공지능(AI)으로 첫 노벨상을 수상한 힌튼 교수는 최근 스웨덴 왕립 공학 아카데미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AI를 통해 군사 경쟁이 줄어들 가능성은 없다고 경고했다."무기를 공급하는 모든 주요 국가, 러시아, 미국, 중국, 영국, 이스라엘, 그리고 아마도 스웨덴은 자율적 치명적 무기를 만드는 데 바쁘고 속도를 늦추지 않을 것이고 스스로를
임대준 기자2024-12-18 -
"시속 200마일로 운전한다면 180도로 방향을 트는 것은 매우 어려워진다. 조급할수록 AI 진로 수정 가능성은 작아진다."
"시장 근본주의와 기술 근본주의는 항상 기술에 대해 최대 속도로 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경제학에 그런 규칙은 없다. 특히 해악과 함정을 피하기 위해 더 신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정당하다."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대런 에이스모글루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교수.그는 6일(현지시간) MIT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인공지능(AI)의 발전 속도가 너무 빠르며 이는 일부 벤처 투자자와 기업들의 욕심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 결과, 많은 기업과 사람들이 이 기술로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너무 일직 영향을 받고 있다는 말이
임대준 기자2024-12-09 -
"낮은 곳에 매달린 과일은 사라졌다. 그리고 언덕은 가파르다."
"AI 연구에서 극적인 개선을 이루기 위해서는 더 깊은 혁신이 필요하게 됐다."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그는 4일(현지시간) 열린 뉴욕 타임스의 '딜북 컨퍼런스'에 등장, 인공지능(AI) 성능 혁신을 위해서는 이전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최근 스케일링 법칙이 한계를 맞았다는 이야기를 대변하는 발언이다. 이제까지는 사전 훈련에 더 많은 데이터를 투입하고 더 많은 GPU를 투입하는 것만으로도 모델 성능 향상을 이룰 수 있었지만, 이제는 추론이나 사후 훈련 등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말이다.하지만 모
임대준 기자2024-12-05 -
"모델 답변의 5%가 환각이라는 것이 아니라, 어떤 5%가 환각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 문제"
"AI 기업이 환각에 대한 언급을 피하는 것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재무 데이터를 분석하는 애플리케이션은 실수하면 안 된다."슈리타 라마스워미 스노우플레이크 CEO.최근 팟캐스트 로건 바틀릿 쇼에 출연한 라마스워미 CEO는 AI 회사들이 환각에 대한 내용을 상세하게 밝히지 않는다며, 이는 기업의 AI 채택을 늦추는 결과만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아무도 그들의 모델이나 솔루션에 환각률을 게시하지 않는다"라며 "마치 '우리는 정말 멋지니까, 그냥 우리를 사용해야 한다'라고 말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깃허브
임대준 기자2024-11-17 -
"AI 인해 사진의 힘 사라져가...사진이 '현실 전달'이라는 가정 없어져"
"인공지능(AI)으로 인해 사진과 외부 세계 사이의 연결 고리는 아주 최근에 끊어졌고, 우리는 그것이 문화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제대로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미국 사진작가 트레버 패글렌.그는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AI의 등장으로 인해 사진 예술 분야가 격변을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최근 뉴욕 맨해튼 갤러리에서 개인 전시회 중인 그는 UFO가 등장하는 실제 사진 24장을 전시하고 있다. AI가 생성한 이미지가 실제 사진과 사실상 구분이 불가능해지며 최근에는 이런 사진이 '조작이 아닐까'라고 의심받는 긴장감
임대준 기자2024-10-28 -
"LLM 비즈니스 하향평준화돼...누구나 만들며 수익성 떨어져"
"LLM을 판매하는 것은 쌀장사처럼 차별성이 없어졌다. 오픈 소스 등장으로 누구나 인터넷을 스크래핑할 수 있고 누구나 GPU를 구매할 수 있으며 누구나 기본적으로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떄문이다."마크 앤드리슨 앤드리슨 호로비츠 공동 창립자.그는 최근 열린 레이 서밋(Ray Summit)에 등장, 인공지능(AI) 업계에 대해 40여분간 이야기를 나눴다.특히 최근 대형언어모델(LLM) 경쟁이 인터넷 검색과 비슷해졌다고 지적했다. 메타의 '라마' 등장으로 누구나 LLM을 만들 수 있게 되고, 또 이제는 많은 기업이 프론티어급 성능
임대준 기자2024-10-23 -
"MS와 오픈AI는 형제...말다툼도 하지만, 대체로 같은 편"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 중 하나는 모든 회사가 다른 회사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는 것이다. MS는 오픈AI는 물론, 아마존과도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무스타파 술레이먼 마이크로소프트(MS) AI CEO.지난 1일(현지시간) 코파일럿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 이후 홍보차 출연한 팟캐스트에서.MS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오픈AI의 'GPT-4o' 고급 음성 모드(AVM)를 도입하고, 최신 모델 'o1'의 추론 능력도 탑재했다. 이 때문에 '오픈AI 기술로 오픈AI를 견제한다'라는 말도 나왔다.하지만 술레이먼 CEO는 두 회사
임대준 기자202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