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전 세계에서 보도된 AI 뉴스들을 모아 AI타임스 국제뉴스팀에서 정리해 드리는 '주간 해외 뉴스 브리핑'입니다. 3월 둘째주는 전세계가 온통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야기로 들썩였습니다. 페이스북, 구글, 애플 등 굴지의 글로벌 기업이 코로나 여파로 속속 재택근무에 돌입하는가 하면 미국 백악관에서는 대표 기업들이 모여 대책회의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사진=News1, Shutterstock, Ador Diagnostics)
(사진=News1, Shutterstock, Ador Diagnostics)

COVID-19 확산 방지 및 퇴치를 위해 각 기업에서 발표한 AI기술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12일까지 전세계적으로 4973명의 사망자와 13만4685명의 감염자를 발생시켰습니다. 이와 관련, ▷구글에서는 단백질 구조 규명에 딥마인트 'AlphaFlold'를 투입시켰으며 ▷이스라엘 BATM에서는 바이러스 감염자 여부를 단 30초만에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발표했습니다. 또, ▷중국 한본테크놀러지는 마스크를 쓴 사용자도 안면 인식할 수 있는 기술 ▷중국 광치테크의 스마트 헬멧이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한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밖에, 미국 백악관에서는 아마존∙애플∙시스코∙페이스북∙구글∙IBM∙마이크로소프트∙트위터 등의 미국 대표 AI 기업들이 한데 모여 AI 확산 방지를 위해 논의했습니다.

◆로봇

(사진=Google Robotics, Geek Toolkit)
(사진=Google Robotics, Geek Toolkit)

로봇기술과 인권에 관한 내용입니다. 구글이 AI 심층강화학습 알고리즘을 고안하여 4족 보행이 가능한 로봇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로봇은 인간의 개입이 없어도 인간과 유사하게 스스로 활동합니다. 로봇이 인간과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날로 발전하는 로봇 기술, 모든 사람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합니다. 터미네이터 주연 배우로 유명한 미국 헐리우드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러시아 스타트업 Promobot에서 제작한 로봇이 본인 동의 없이 모습과 목소리를 따라했다며 소송을 제기 했습니다. 로봇 기술 개발에도 인권을 먼저 생각하는 개발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는 인공지능(AI) 윤리 권고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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