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SS, 해킹 등 정보유출 원천 차단 ‘비밀공유 양자원격전송’ 기술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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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SS, 해킹 등 정보유출 원천 차단 ‘비밀공유 양자원격전송’ 기술 완성
  • 입력 2020-03-1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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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공유 양자원격전송 개념도
'비밀공유 양자원격전송' 개념도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원장 박현민)은 고등과학원(원장 최재경),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와 함께 참여한 공동연구를 통해 유출 가능성 없이 양자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원격 전송 기술을 완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자정보는, 원자 등 기본 양자입자에 저장된 정보로 정보의 보안성이 높고 대용량 정보처리가 가능해 최근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산업 및 데이터 보안 산업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박희수 KRISS 양자기술연구소장은 "비밀정보를 분산해 원격 전송하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제시한 이번 연구로 세계 각국의 양자 연구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양자네트워크로 연결된 구성원들은 전체 참여자가 힘을 합치지 않으면 개별 참여자는 해독할 수 없어 보안성이 뛰어나다.

그동안, 양자네트워크 기술은, 두 사람간 비밀정보 공유는 양자원격전송으로 안전하지만, 이를 다른 구성원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보안성이 보장되지 못했다. 또, 정보 발신자가 다수인 경우 양자원격전송을 할 수 없다는 문제도 풀지 못해왔다.

'비밀공유 양자원격전송' 실험구성 전경
'비밀공유 양자원격전송' 실험구성 전경

연구진은 다자간 양자원격전송 이론과 보안성을 실험으로 증명해 완성했다. 네 개의 광자가 얽힌 양자네트워크를 활용해 두 명의 발신자가 공유하는 양자정보를 다른 두 명의 수신자가 가진 광자들로 원격 전송한 것.

비밀공유 양자원격전송은 광자 제작 및 측정을 하는 양자광학계의 개발과 광섬유 기반으로 소형·모듈화에 성공한 벨상태분석기(양자역학적 상관관계의 종류를 구분하는 측정 장치)를 이용해 가능했다. 특허로 등록된 새로운 양자기술들은 이번 실험에서 원격전송 성공확률을 높이는 데 활용됐다.

박희수 소장 외에, 이승우 고등과학원 교수 및 정현석 서울대학교 교수 연구진이 공동연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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