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에너지소비∙온도 분야의 모니터링에 가장 활성화
사용자 알림, 시각 검색과 같은 단순 AI기술 집중도는 낮아

미국 시장조사기관 마인드커머스는 2020년도 가전제품에 적용되는 AI 투자가 헬스케어, 제조 분야에 이어 3번째로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가전제품에 AI기술은 활동, 에너지 소비, 온도, 비전 등의 모니터링 분야의 투자가 주를 이룬다. 운동, 수면과 같은 일상 '활동 모니터링(Activity Monitoring)' 기술에 가장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에너지소비 모니터링, 온도 모니터링도 많은 투자가 이뤄지는 분야 가운데 하나다. 반면 사용자 알림, 시각 검색과 같은 비교적 단순한 분야의 AI 기술 투자는 매우 낮게 기록됐다.

2020년도 가전제품에 적용되는 AI 투자 규모는 45억 7900만달러 (5조 5600억원)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활동 모니터링'에 18%인 8억2400만달러(1조11억원),'에너지 소비 모니터링'에 13.8%인 6억3200만달러(7678억원), '온도 모니터링에 13.19%인 6억400만달러(7338억원)이 투입된다. 모니터링 분야에만 비전 모니터링 9.81%(4억4900만달러)을 포함하여 54.8%를 차지한다.

일기예보 AI는 4억9000만달러로 4번째로 큰 투자가 이뤄지며, 오디오 및 비디오 최적화 9.81%, 개체 검색 5.59%, 가상 개인비서 6.9%, 고객 인증 5%, 가상 커뮤니케이션 4%가 뒤를 이었다. 사용자 알림 시스템과 시각검색은 각각 2%와 1.2%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