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신성철)이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해 국제 협력에 나선다.
KAIST는 오는 22일 KAIST 글로벌전략연구소(GSI)와 세계경제포럼(WEF)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GSI-국제포럼 2020(GSI-IF2020)'을 개최해 코로나19로 인한 다양한 변화를 논의한다고 20일 밝혔다.
GSI-IF2020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글로벌 협력방안'을 주제로 방역과 의료 문제를 넘어 정치ㆍ경제ㆍ산업 및 교육시스템 전반에 걸친 국제 사회의 위기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책과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건강ㆍ기술ㆍ교육 관련 전문가의 기조 연설을 시작으로 두 주제로 나눠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기조 연설에는 아하누 베흐나흐 WEF 세계건강보건부문장과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알렉산드로 파파스피리디스 마이크로소프트 고등교육산업솔루션 이사 등이 나선다. 이들은 의료 및 교육 부문에 관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과 최윤재 KAIST AI 대학원 교수는 코로나19 관련 국내 대응 현황 및 AI 연구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첫 번째 토론은 '경제 위기와 교육 변화의 영향'을 주제로 레베카 윈스럽 브루킹스연구소 유니버설교육센터 공동 소장과 데이비드 달러 선임 펠로우, 나영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 서중해 한국개발원 경제정보센터 소장 등이 참여해 국제 사회의 경제 및 교육 변화 영향에 관한 토론을 나눈다.
이어지는 두 번째 '의료 건강관리, 인공지능(AI), IT기술의 역할' 토론에서는 류왕식 한국파스퇴르연구 소장과 크리스틴 백 IBM 연구원, 신진우 KAIST AI 대학원 교수 등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의료 대책 및 AI 기술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GSI-IF2020은 '유튜브 KAIST 채널'과 '유튜브 KTV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되며 NaverTV에서도 온라인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김정호 KAIST GSI 소장은 "이번 포럼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사회ㆍ경제적 파장에 대해 통찰하고, 앞으로 전개될 미래를 예측해 문제 해결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