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서울 은평구 골목 곳곳에 AI(인공지능) CCTV가 설치된다. AI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범죄 등 이상상황을 자동으로 감지, 자치구 관제실에 빠르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강동구에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이동수단(PM)을 잠시 보관하고 충전도 할 수 있는 스마트 보관소가 설치된다.
양천구에는 과속 등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안전행위 위반 차량을 LED 전광판으로 보여주고 단속 과태료 부과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스마트 횡단보도가 생긴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총 10억원을 투입해 이렇게 시민 안전을 지키고 생활편의를 높이는 '스마트도시 서비스 실증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민 일상과 밀접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현장에 적용하고,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서비스 실증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은평구 CCTV 딥러닝 선별관제 서비스는 총 208대를 도입한다. 최근 급증하는 CCTV 관제 수요에 대응해 인력난을 해소하고, 관제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구 개인이동수단 스마트 보관소는 이동량 분석을 통해 지하철역, 공원, 마트 인근 등 10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전동 킥보드 불법주차로 인한 안전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천구 어린이 보호구역 스마트 횡단보도는 4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시각적인 계도효과와 자동 단속으로 안전행위 위반건수를 90% 이상 줄인다는 목표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연내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이번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이후 진단 연구를 통해 서비스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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