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택 서울에너지공사 햇빛사업부 부장은 29일 '2021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 2021)' 컨퍼런스 2일차에 열린 도시형 태양광 세션에서 서울시 태양광 정책과 서울에너지공사의 도심형 태양광 사업을 소개했다.
정훈택 서울에너지공사 햇빛사업부 부장은 29일 '2021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 2021)' 컨퍼런스 2일차에 열린 도시형 태양광 세션에서 서울시 태양광 정책과 서울에너지공사의 도심형 태양광 사업을 소개했다.

대구 엑스코에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국내 대표 태양광 컨퍼런스 '2021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 2일차에는 '2021 태양광 시장의 미래전략'을 주제로 영농형 태양광과 도시형·수상 태양광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이날 오전 도시형 태양광 세션은 윤재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단장이 좌장을 맡아 ‘도시형 태양광 정책과 시장동향’을 주요 쟁점으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 발표자로 나선 정훈택 서울에너지공사 햇빛사업부 부장은 서울시 태양광 정책과 서울에너지공사의 도심형 태양광 사업을 소개했다.

정훈택 부장은 “서울시는 에너지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의 전환을 목표로 태양광 발전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고자 도심에서 다양한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탄소중립 2050’ 비전을 발표하면서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너지공사는 서울시의 ‘2022 태양의 도시, 서울’ 정책 실현을 위해 선제적으로 유휴부지 태양광발전 사업을 실시해왔다.

정 부장은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BIPV) 실증사업을 소개하면서, 제도적 기반이 제대로 마련된다면 BIPV 확산과 더불어 태양광 시장의 전망은 밝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서울에너지공사는 효율적인 도심형 태양광 모델을 제시해 이를 확대 보급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1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의 도시형 태양광 세션 참석자들이 정훈택 서울에너지공사 햇빛사업부 부장의 주제 강연을 듣고 있다.
‘2021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의 도시형 태양광 세션 참석자들이 정훈택 서울에너지공사 햇빛사업부 부장의 주제 강연을 듣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서울에너지공사는 송파구 신천동 잠실철교 남단에 위치한 올림픽대로 폐도로에 94k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준공, 상업운전 개시를 알리는 현판식을 가진 바 있다. 이 태양광발전소는 약 33가구가 일 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12만kWh의 전력을 생산하는 설비다. 도로 인프라를 활용한 태양광사업의 연장선으로 일반차량이 통행하지 않는 올림픽대로 폐도로를 활용해 서울시 내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한 것. 이에 앞서 공사는 도로시설물을 활용한 강변북로 태양광발전소 4개소를 준공하기도 했다.

AI타임스 윤영주 기자 yyj0511@ai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