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MS 중심 연구원 48명 참여해 연구방안 제시

(사진=Venture Beat). ©AI타임스
(사진=Venture Beat)

인공지능(AI) 연구원들이 직접 만든 AI 윤리 권고안이 나왔다. 연구원이 직접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 AI 윤리 제도의 한계점과 우선순위를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발자 입장을 담았다. 

미국 IT전문 매체인 벤처비트는 마이크로소프트(MS) AI 연구원을 중심으로 모인 48명의 AI 전문가가 'AI 윤리·상용화·공정성 관련 공동 연구 방안을 제시하는 체크리스트'라는 제목의 권고안을 마련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권고안은 다음달 하와이에서 열리는 컴퓨터 시스템의 인적 요인에 관한 ACM CHI 컨퍼런스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권고안 작성에는 주로 컴퓨터비전 및 자연어처리(NLP) 개발 전문가와  금융, 의료, 교육 산업 관련 컨설턴트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고안은 초록에서 ‘추상적인 AI 윤리규제 보다 시스템에 적용되는 공정성 등 구체적인 개념에 대한 이해가 먼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히고 있다. 또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AI 개발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 AI 윤리제도의 한계점 ▲AI 윤리에 앞서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정부기관의 필요지원 등의 항목을 나눠 AI 개발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루크 스타크(Luke Stark) MS AI 연구소장은 “정부나 국제기구에서 생각하는 AI 윤리와 실무자들 사이에는 괴리가 있다”고 작성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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