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구글이 8일(현지시간) 그동안 중국에 제공해 온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구글은 데이터 통제를 원하는 중국에 '고립된 지역(IR:Isolated Region)’이라는 명칭으로 클라우드 프로젝트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서비스 중단에 대해서는 "클라우드 기술 업데이트와 새로운 기술 채택이 필요한 시점이라 중단하는 것"이라면서도 "이후 중국에 어떤 형식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5월 구글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국가에 이 서비스 제공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중 무역전쟁의 일환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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