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6개 대학에 AI 실무 강의 제공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자사 AI 전문가가 실무 기술과 비즈니스 사례 등을 강의하는 'AI 커리큘럼'을 하반기부터 16개 주요 대학에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16개 주요 대학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서강대, 서울대, 성신여대, 아주대, 연세대, 인하대, 전남대, 중앙대, 충남대, 충북대, 한양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이다.

AI 커리큘럼은 음성인식, 영상인식, 추천 시스템 등 AI기술 분야별 박사급 전문가 15명의 강의를 담았다. 총 49편의 교육 영상으로 구성했다.

올해는 추가로 SK텔레콤 구성원에게 제공해왔던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 교육 콘텐츠 113편도 강의 보조자료로 함께 제공한다. 학생이 전문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Q&A 세션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AI커리큘럼은 2017년 대학 2곳과 협약을 맺으며 시작했다. 2018년에는 3개 대학, 2019년에는 5개 대학으로 점차 확대했다. 올해는 3배 늘려 16개 학교에 30개 이상 학점 인정 정규 과목에 강의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자사가 보유한 AI 기술 역량 및 IT자산을 대학과 지속적으로 공유해 국내 AI 전문 인력 양성과 생태계 확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신상규 SK텔레콤 기업문화센터장은 “AI, 5G 등 정보통신기술(ICT) 선도 기업으로서 4차 산업 시대를 이끌기 위한 우수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며 “대학과 기업의 AI 교류확대를 통한 국내 AI 생태계 확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진 기자 Hol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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