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제1기 수학 과학 교육 발전협의체 발족식'에 참석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지난달 29일 '제1기 수학 과학 교육 발전협의체 발족식'에 참석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정부가 개방형 클라우드 활성화에 나선다.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센터를 설립해 클라우드 연구개발(R&D)을 추진하고 공공ㆍ민간 분야에 국산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PaaS-TA)' 적용을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ㆍ원장 문용식)과 함께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확산과 전문기술 지원을 전담하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센터'를 대한상공회의소 7층에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센터는 수요 기관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기술 지원을 수행하고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성능을 첨단화 하는 등 국내 클라우드 플랫폼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국내 기업 개발자가 연구ㆍ개발ㆍ기술 지원을 공동으로 수행하며,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활용ㆍ개발을 희망하는 기업도 이곳에 상주해 협력할 수 있도록 공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특정 인프라에 종속되지 않는 국산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PaaS-TA)' 개발을 지원했다. NIA가 주관해 국내 클라우드 전문기업 5곳이 2014년부터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매년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ㆍ배포하고 있다.

현재 KT의 'KT PaaS-TA'와 NHN의 'TOAST PaaS-TA' 등 파스-타를 바탕으로 한 민간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으며, 국회도서관 학술정보시스템과 한국전력공사 'Hub-Pop' 등 공공 영역에서도 파스-타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의 '개방형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사업'과 서울시가 추진 중인 '차세대 업무관리시스템 사업'에도 파스-타를 도입ㆍ적용할 예정이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정부의 정책적 노력과 맞물려 본 센터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개방형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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