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전문 기업 '카테시암' 툴 활용해 AI 기능 지원

(사진=ST)
(사진=ST)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가 사물인터넷(IoT)의 엣지 디바이스에서 사용하는 인공지능(AI) 센서 칩에 머신러닝(ML) 기술을 간편하게 탑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ST는 ML 전문기업 카테시암과 공동으로 개발한 ML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무료 STM32 기능팩을 출시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FP-AI-NANOEDG1 소프트웨어 팩은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디스커버리 키트를 활용해 산업용 상태 모니터링을 위한 지능형 엣지 장치를 사용자가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는 ML 기술을 적용했다. 

또 센서 데이터를 캡처, 통합하고 카테시암의 나노엣지 라이브러리를 실행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드라이버, 미들웨어, 문서, 샘플 코드를 갖췄다.

나노엣지 AI 스튜디오는 5억개 이상의 가능한 조합을 제공한다. 소프트웨어는 사전 컴파일된 알고리즘을 선택해 벤치마크 데이터를 분석한다음 훈련과 추론 등 ML을 위한 최적화된 라이브러리를 생성한다. 

기능팩 소프트웨어는 이를 쉽게 교체해 애플리케이션에 간단히 내장할 수 있도록 라이브러리용 스터브(Stub)를 제공한다. 구축이 완료되면 기능팩을 통해 학습과 모니터링 모드를 전환할 수 있다. 디바이스는 초기 설치 단계는 물론, 장비의 수명기간 동안 개발자나 사용자는 로컬 영역에서 동작 모드의 정상 패턴을 학습할 수 있다.

이 지능형 엣지 장치 솔루션은 클라우드 AI에 의존하는 다른 장치와 달리 장비 운영자가 엣지 디바이스와 연결된 장치에서 장비의 데이터를 처리한다. 실시간 작업 전송과 실시간 모니터링, 학습은 물론 민감할 수 있는 기업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개발자는 디스커버리 키트로 데이터 수집, 솔루션 생성 및 트레이닝, 모니터링을 하면서, 지원되는 STM32 에코시스템과 무료 툴,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개념증명 모델을 저렴하고 신속하게 개발하고 다른 STM32 MCU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포팅할 수 있다. 

ST는 AI에 대한 전문기술이 없는 사용자라도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0이나 우분투(Ubuntu) PC에서 실행되는 카테시암의 나노엣지 AI 스튜디오(AI Studio) 툴을 사용해 사용자 지정 ML 라이브러리를 빠르게 생성해 내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카테시암과 함께 구현한 이 간단한 방법론에 따라 산업용 등급의 센서를 내장한 STM32L562E-DK와 같은 디스커버리 키트를 사용하면, 정상 동작모드와 유도된 비정상 조건 모두에서 모니터링이 필요한 장비의 진동 데이터를 캡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능팩에는 센서 데이터를 구성하고 수집하는 소프트웨어가 포함되어 있다. 

STM32 디스커버리 키트는 ST의 초전전력 MCU, 3D 가속도 센서, 3D 자이로스코프, 2개의 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 마이크로폰, 240x240 컬러 TFT-LCD 모듈, 내장된 STLINK-V3E 디버거/프로그래머를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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