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핵심 기능으로 산업 생태계 혁신 피력
AI 기반 WAN, 다양한 와이파이 6 AP 제품군, 마비스 챗봇
네트워크 장비 전문업체인 한국주니퍼네트웍스(지사장 채기병)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채기병 주니퍼네트웍스 지사장은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AI기반 와이파이6의 장점을 살린 무선 ‘액세스포인트(AP)’ 신제품 4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AP63:vBLE, AP33:Vble, AP32, AP12 4종이다. 이들 제품은 주니퍼네트웍스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미스트 AI 엔진’으로 작동,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기능을 제공한다.
주니퍼 AP 시리즈는 자동화 시스템이 결합돼 와이파이6 운영을 더 해준다. ‘미스트 와이파이 어슈어런스’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동돼 AIOps도 지원한다. AIOps는 빅데이터, 머신러닝과 결합해 특정 상황에 대한 상관관계, 인과관계 파악, 이상탐지 등 IT 운영 프로세스를 자동화한다.
주니퍼네트웍스는 지난해 3월 AI 기술을 바탕 무선 네트워크 선도기업 ‘미스트’를 인수해 AI 기반무선 네트워크 분야를 한층 강화했다.
김현준 이사는 AI 기반 엔터프라이즈의 핵심을 WAN과 와이파이6 액세스 포인트 포트폴리오 확대 및 마비스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꼽았다.
WAN에 탑재한 마비스 대화형 인터페이스는 사용자가 질문을 던지면 챗봇이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대답을 한다.
주니퍼는 자체 AI 엔진 마비스를 활용해 ‘문제 이슈 제기(트러블슈팅)’를 처리한다. 마비스는 지난 5년간의 트러블슈팅 학습 데이터를 축적했다.
와이파이6를 지원하는 주니퍼 AP는 실내외, 물류창고, 병원, 기숙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준다.
수제이 하젤라 수석부사장은 "주니퍼네트웍스 AI 기반 엔터프라이즈는 최종 사용자 경험(UX)에 초점을 두고 AI 기반 지원과 현대적인 클라우드 스택으로 고객에서 클라우드까지 보안 영역을 확장해 안전한 클라우드 접속을 보장한다"며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사용자의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UX를 강화하는 동력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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