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클라우드서 관리되며 양자 알고리즘 탐구·설계·개발 환경 제공

미동부(노스캐롤라이나)·서부·(노스캘리포니아·오레곤)AWS리전 서비스

시뮬레이션 된 양자컴퓨터에서 알고리즘 테스트·문제 해결 후 실행해

브라켓 이용자, 주피터노트북·AWS 서비스 이용 양자 담금질 등 활용

에너지저장·신약발견·금융포트폴리오·기계학습 등 활용···기술혁신 촉진

원큐빗·라코·리게티·큐씨웨어·큐시뮬레이트·재너두·자파타 등 HW 제공

현장에서의 양자컴퓨팅 활용위해 사내 전문성·양자HW접근성 등 필요

MS, 이온큐 하니웰 QCI 시제품 양자 컴퓨터 3대에 접속 이용 서비스

구글·IBM은 하나의 독자적 양자 프로세서·컴퓨터에서만 컴퓨팅 제공

캘테크 AWS 양자컴퓨팅센터, 산학연 협력통해 ‘과학·산업혁신 활성화

아마존이 ‘브라켓(Braket)’이란 이름으로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AWS에서 관리되는 양자컴퓨팅 서비스를 출시했다. 아마존은 이 AWS 클라우드 기반 컴퓨팅 서비스를 통해 과학과 산업혁신을 활성화할 있다고 말한다. 사진=
아마존이 ‘브라켓(Braket)’이란 이름으로 AWS에서 관리되는 양자컴퓨팅 서비스를 출시했다. 아마존은 이 AWS 클라우드 기반 컴퓨팅 서비스를 통해 과학과 산업혁신을 활성화할 있다고 말한다. (사진=아마존)

아마존이 AWS에서 관리되는 양자컴퓨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벤처비트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부터 양자 알고리즘을 탐구하고 설계할 수 있는 새로운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브라켓(Braket)’이란 이름의 양자컴퓨팅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아마존은 브라켓을 양자 알고리즘을 탐색 및 설계하고, 시뮬레이션된 양자 컴퓨터에서 테스트하고, 다양한 양자 하드웨어 기술 중 선택하여 실행할 수 있는 개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양자 컴퓨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완전관리형 서비스라고 소개하고 있다. 

고객들은 브라켓에 접속해 클라우드에서 실행되는 시뮬레이션된 양자컴퓨터에서 알고리즘을 테스트하고 문제를 해결한 뒤, 이 알고리즘들을 D웨이브(D-Wave)·아이온큐(IonQ)·리제티(Rigetti)같은 시스템의 양자 프로세서에서 실행할 수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 지난해 12월 브라켓을 발표했다.

이론적으로 양자컴퓨팅은 양자역학의 법칙을 활용해 강력한 정보처리 도구를 구축함으로써 고전적인 기존 컴퓨터의 손이 미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로부터 시작된 과학적 발견은 에너지 저장·화학 공학·신약 발견·금융 포트폴리오 최적화·기계 학습 등을 변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의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사내 전문성·양자 하드웨어에 대한 접근성, 또는 이 둘 모두의 조합이 필요하다.

아마존은 AWS에 의해 관리되는 양자 기반 인프라를 운영하면 양자기술 연구와 교육을 촉진하고 미래 기술혁신을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브라켓 이용자는 주피터(Jupyter) 노트북과 기존 AWS 서비스를 이용해 양자 담금질(Quantum Anealing·QA)·이온 트랩 기기·초전도 칩 등을 포함하는 현재와 미래의 양자컴퓨팅 기능을 평가할 수 있다.

아마존은 자신들의 ‘양자 기술’을 위해 파트너를 선정했으며, 보잉과 같은 고객과 하드웨어 공급업체들 모두 브라켓 개발자 툴키트를 이용해 양자 알고리즘을 설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자 담금질은 양자 변동을 사용하는 프로세스를 통해 특정 후보 솔루션에 대해 주어진 객관적 함수의 글로벌 최소값을 찾기 위한 메타 발견적 학습(metahuristc)으로 정의된다.

이 고객들은 사전 구축된 라이브러리에서 알고리즘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저준위 양자 회로나 완전 관리형 하이브리드 알고리즘 가운데에서 하나를 골라 실행할 수 있다. 또 AWS의 ECC(Elastic Cloud Compute)에서  실행되는 소프트웨어 시뮬레이터와 양자 하드웨어 중에서 선택할 수도 있다.


고객들은 브라켓을 이용해 양자 알고리즘을 실행하는 것 외에 오늘날의 양자 기술에 내재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양자 컴퓨팅 시스템과 고전적 컴퓨팅 시스템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알고리즘’을 실행할 수도 있다.

이들은 또한 아마존 퀀텀솔루션 랩(Quantum Solutions Lab)에 접속해 여기에 참여 중인 양자컴퓨팅 전문업체들과 연결함으로써 자신들의 조직에 어떻게 양자 컴퓨팅을 적용할 수 있을지 알 수도 있다. 이 랩에 참여한 양자컴퓨팅 전문업체는 원큐빗(1Qbit)·라코(Rahko)· 리게티(Rigetti)·큐씨웨어(QC웨어)·큐시뮬레이트(QSimulate)·재너두(Xanadu)·자파타(Zapata)다.

아마존은 보잉 외에도 폭스바겐이 브라켓을 테스트해 “기업 환경에서 양자컴퓨팅을 의미있게 사용하는 것에 대한 심도있는 이해를 얻었다”고 밝혔다. 다른 얼리 어답터로는 다국적 전력회사 에넬(Enel), 생명공학단체 암겐(Amgen), 워털루대학 양자컴퓨팅연구소, 양자 머신러닝 스타트업 라코(Rahko), 큐앤코(Qu & Co,), 어플라이드 테크놀로지의 피델리티 센터가 있다.

아마존은 이날부터 미국 동부(노스버지니아)·미국 서부(노스캘리포니아)·미국 서부(오레곤) AWS리전에서 브라켓을 서비스하기 시작했으며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브라켓은 MS의 애저 퀀텀(Azure Quantum)과 경쟁하고 있는데, MS는 고객들에게 이온큐(IonQ), 하니웰, QCI의 시제품 양자 컴퓨터 3대에 접속해서 이용할 수 있게 서비스하고 있다.  그러나 애저 퀀텀은 아직 제품 평가를 남겨두고 있다.

구글과 IBM같은 경쟁사의 제품들은 하나의 독자적 양자 프로세서와 컴퓨터에서만 컴퓨팅을 제공한다.

아마존은 지난해 12월 양자컴퓨팅 연구에 대한 의지의 표시로 ‘AWS 양자컴퓨팅 센터(AWS Center for Quantum Computing)’를 공개했다. 캘리포니아공대(캘테크)에 있는 이 연구소는 아마존 연구원과 엔지니어들이 대학·연구기관과 함께 보다 강력한 양자 컴퓨팅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참신한 양자 응용분야를 파악함으로써 ‘과학과 산업 혁신 활성화’를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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