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세계 경제 전반에 걸쳐 급속한 변화와 불확실성의 시대가 도래했다. 장기간에 걸친 이동제한령, 정부의 경기부양책, 가속화된 디지털화는 기업의 운영 방식과 소비자의 소비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비즈니스인사이더 인텔리전스는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을 고려해 은행, 연결 기술, 디지털 미디어, 페이먼트 & 상거래, 핀테크, 디지털 건강 전반에 걸쳐 2020년 하반기 18개 빅 테크 예측 목록을 발표했다.
◆ 은행
- 2020년 미국 은행 지점 3% 폐쇄 예정... 전년 2% 대비 1% 상승
- 영국의 네오뱅크 스탈링은 기업고객 2배 이상 늘 것
- 연방준비제도(Fed)의 낮은 기준금리는 고이율 보통예금 계좌를 유지하기 어렵게 해
◆연결 기술
- 포춘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 80% 이상이 직장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임직원 모니터링 역량을 확장...허브스태프(Hubstaff)의 GPS 내장, 컴퓨터 활동 모니터링 기술 등 활용
- 화상회의 서비스 제공 업체 경쟁 우위를 점유
- 코로나19 전개 여부와 관계없이 자동화 기술 크게 발전할 전망
◆ 디지털 헬스
- 리봉고, 텔레닥 등 디지털 치료(DTx), 원격치료 기업 매출 상승 전망
- 알파벳,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 4대 IT기업 4조달러 규모 미국 헬스케어 시장 선점에 사활...구글과 애플은 스마트폰 시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추적기술, MS는 원격진료 플랫폼 '팀스', 아마존은 임직원 전용 원격의료 플랫폼 ‘아마존 케어’ 활용 범위 확장할 예정
- 원격의료 스타트업에 투자자 관심 지속
◆ 디지털 미디어
- 디지털 영상이 TV광고 대체...IPTV, 오버더탑 서비스(OTT) 에 광고 몰릴 것
- 온라인 소비 증가로 이커머스 채널 광고 우선 순위 상승
- 소셜 미디어 마케터 '틱톡'에 주목...SNS 시간 점유율 2위 기록
(사진=비즈니스인사이더 인텔리전스)
◆ 핀테크
- 전 세계 핀테크 투자액 코로나19로 인해 217억~241억 달러 예상… 전년 345억 달러 대비 100억달러 이상 줄어
- 보험사와 B2B ‘보험테크’ 기업 간 협력 협약 늘고, 자동차 산업 전반에 ‘사용기반’ 보험 급증
- 개인 간 대출 P2P(PEER TO PEER) 대금업자가 폐업
◆페이먼트ᆞ상거래
- 아마존, 파산 위기 유통기업 인수해 당일배송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
- 신용카드사 코로나19 미봉책으로 여행 분야 이외의 보상 확대
- 자동 계산기술 솔루션 준비되지 않아 접촉 제한기술에 관심. 단기적으로 비접촉식 결제를 사용 늘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