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독증,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 등에 도움 기대

인공지능(AI) 기술로 단어를 소리, 그림 등으로 시각화해 가독성을 높여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난독증,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 등 독해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마이크로 소프트(MS)는 AI기술로 단어를 시각화해 가독성을 높여주는 MS 애저의 인지 서비스 '몰입형 리더'를 출시했다고 벤처비트는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몰입형 리더는 사람이 더 효과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돕는 시청각 응용 프로그램이다. 사용자는 몰입형 리더에서 리드어라우드 기능을 사용하면 텍스트에 강조 표시와 함께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또 좁은 열 보기를 사용해 폰트 간격을 최적화할 수 있다. 

몰입형 리더는 애저에서 번역이나 텍스트 음성 변환과 같은 여러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다. 또한 단어 인식과 복호화를 위해 음절 사이를 구분해서 보여 준다.

동사, 명사, 형용사를 식별해 글쓰기와 문법 이해를 지원한다. 문서와 웹 사이트 7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하는 MS번역과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또 단어를 선택하면 단어를 가장 잘 설명하는 그림을 표시해 준다. 

수학문제 풀이에도 도움을 준다. MS는 AI를 활용해 산술, 대수, 삼각법, 미적분학, 통계 등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도움말을 제공하는 MS 매스솔버(MathSolver)에도 적용했다. 몰입형리더는 매스솔버에서 수학 방정식, 수식 등을 시각화해서 보여준다. 

매스솔버에서 몰입형리더를 사용하는 모습(사진=MS 교육 블로그)
매스솔버에서 몰입형리더를 사용하는 모습(사진=MS 교육 블로그)

MS는 몰입형리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Code.org, 사파리 몬태지, 옥스포드 대학교 프레스, 웨이크렛, 폴렛, 피어덱, 파이어 플라이 등 교육 기관 및 학교와 협력해 피드백을 받고 테스트했다.

현재 몰입형 리더의 최신 버전(버전 1.1)은 페이지를 사전에 구성하고 자동으로 소리 내어 읽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와 함께 애저 API로 사용할 수 있다.  웹, 워드 온라인, 원노트 온라인, 아웃룩, MS폼, 화이트 보드, 팀 어사인먼트와 베타 통합을 완료했다. 또 마인크래프트: 학습에디션, 오피스 렌즈앱에도 추가했다.

MS는 이번 가을에 몰입형 라이브러리를 아웃룩 데스크톱에 추가한다. 또 4분기에 윈도우10 메일 앱, 아웃룩.com, 모바일 기기에 양식을 제공하고 사진 사전에 새로운 이미지 만개 이상을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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