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암석 분류 AI 모델, 로켓 발사 지연 예측 ML 모델 개발 과정 공개
마인크래프트, 원더우먼 1984 콘텐츠를 활용한 흥미 유발 파이썬 코딩 학습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 수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영화, 게임, NASA 프로젝트 등 흥미를 유발하는 초급자용 프로그래밍ㆍ인공지능(AI) 학습 프로그램이 나왔다. 

<br>
(사진=MS 교육 블로그)

마이크로소프트(MS)는 NASA, 영화 원더우먼1984, 스미스 소니언 학습 연구소와 협력해 인공지능(AI) 모델 및 파이썬 개발 등의 프로그램을 개설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 NASA에서 영감을 받은 파이썬 학습 프로그램

MS는 NASA의 도움을 받은 우주 탐험에 관련한 파이썬 학습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컴퓨터 과학자 사라 구탈스가 만든 이번 과정은 파이썬과 데이터 과학을 활용해 우주 탐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 NASA의 아르테미스 달 탐사 임무도 자세히 설명했다.

우선, 우주 사진에서 우주 암석을 분류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AI모델 과정에서 이미지 특성 추출 및 암석을 분류하는 신경망 빌드와 테스트 등을 학습할 수 있다.

학습자는 NASA의 실제 과제인 로켓 발사 지연을 예측하는 머신러닝(ML) 모델도 배울 수 있다. 날씨 예측 리소스, 머신러닝 학습 과정에서부터 역할, 방법, 윤리 등 NASA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머신러닝을 활용하는지 알려준다.

◆ 마인크래프트, 영화 원더우먼 1984 등 다양한 컨텐츠 요소 활용

MS는 원더 우먼 1984, 마인크래프트 컨텐츠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수업 5개도 공개했다. '마인크래프트 : 교육 에디션'을 사용해 코드를 짜는 방법을 배우는 '박물관 헤이스트'에서 파이썬 코딩을 가르친다. 학생은 게임 속 박물관을 탐색하고 도난 당한 작품의 위치를 코딩 퍼즐을 풀며 찾게 된다.

혼돈의 미로 구동화면(사진 = MS 메이크 코드)
혼돈의 미로 구동화면(사진 = MS 메이크 코드)

혼돈의 미로와 전설의 건틀렛은 MS에서 개발한 컴퓨터 과학 학습플랫폼 '메이크코드'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혼돈의 미로는 원더 우먼이 스미스 소니언 박물관에서 정해진 시간안에 유물을 수집하도록 하는 게임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블록 기반 코딩을 사용해 자신만의 게임을 개발하고 온라인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사진=adafruit 메이크코드 홈페이지)

전설의 건틀렛은 별도의 건틀렛 코스튬 장비를 구매해야 한다. 원더우먼의 건틀렛에 코딩하면 십자가 표시를 할 경우 불이 들어오게 하는 원리다.

또 곧 개봉할 영화 원더우먼 1984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원더 우먼 1984 이스터 에그 비밀 메시지 해독하기'를 개설했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파이썬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어도 된다. 원더우먼 1984 영화 속 이스터에그 위치와 날짜를 나타내는 암호 처리된 메시지를  파이썬 코드로 해독하는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슈퍼 퀴즈도 파이썬 사전지식 없이 진행할 수 있다. 원더우먼 1984 캐릭터 가운데 자신과 가장 가까운 인물을 나타내주는 퀴즈를 파이썬을 사용해 만드는 방법을 설명했다.  

마가렛 프라이스 MS 수석 전략가는 "머신러닝의 주된 목표는 머신러닝이 우주 발견과 삶의 다른 측면에서 어떻게 다른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학생들이 흥미롭고 호기심을 갖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Life & 교육] AI 팩토리, 2일 온라인 딥러닝 콘퍼런스 ‘대전러닝데이’ 개최

[Life & 교육] SKT, 16개 대학에 AI 실무 강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