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개발자 양성 위한 ‘머신러닝 부트캠프’
4개월 ML 전문 교육…韓 12개 기업과 채용연계

(이미지=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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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코리아가 머신러닝(ML) 개발자를 양성한다. 카카오 모빌리티, 11번가, 당근마켓 등 12개 국내기업과 채용 연계도 진행한다.

구글코리아는 머신러닝 개발자와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국내 기업 채용까지 연계한 ‘머신러닝 부트캠프’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파이썬 코딩이 가능한 개발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구글은 머신러닝 산업 발전에 필요한 특화된 이론 지식과 경험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고, 개발자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라고 전했다.

이번 머신러닝 부트캠프에는 ▲카카오 모빌리티 ▲보이저엑스 ▲11번가 ▲스마일게이트 ▲당근마켓 ▲하이퍼커넥트 ▲코스맥스 ▲데이블 ▲노타 ▲엔비티 ▲버즈빌 ▲부릉 등 국내 12여 개 기업이 참여해 머신러닝 개발자를 채용한다.
 
구글코리아는 부트캠프 참가자에게 10월 말부터 4개월 간 무료로 머신러닝 교육을 지원한다. 

▲머신러닝 전문가 앤드류 응 교수의 딥러닝 전문 교육 과정 ▲구글 텐서플로우 자격증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 엔지니어 ▲머신러닝 엔지니어 자격증 취득하는데 필요한 위한 모든 지원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머신러닝 기술 소개를 비롯해 관련 전문가와의 만남, 이력서 첨삭 지도 등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다.

구글은 정해진 기간 내에 교육 과정 수료 후 주요 자격증을 취득한 참가자에게 참여 기업의 인턴 혹은 정규직 채용 기회도 제공한다.

최근 머신러닝 관련 소프트웨어와 플랫폼이 발전하며 머신러닝의 장벽이 많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기존 소프트웨어 기술과는 다른 점이 많아 개발자들이 배우기에 상대적으로 까다롭다. 기업의 인재 채용도 어려운 상황이다.

권순선 구글 글로벌 머신러닝 생태계 프로그램 리드는 “이 프로그램은 머신러닝 기술 습득은 물론이고 채용 이후 참여 기업의 현업 과제에 곧바로 투입되므로 개발자와 기업 모두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회"라고 말했다.

구글코리아 부트캠프에 참여한 국내 12개 기업들 (자료=구글)
구글코리아 부트캠프에 참여한 국내 12개 기업들 (자료=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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