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GTC 2020’서 아지트 파이 의장과 대담 진행
경제 부흥 위한 5G 및 AI의 역할 전망

(사진=엔비디아 GTC2020 대담 캡처)
(사진=엔비디아 GTC2020 대담 캡처)

“놀라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AI가 5G의 근간이 될 것이라 믿고 있다. 강력한 AI 알고리즘을 통한 최적화로 더욱 스마트해진 5G 네트워크는 주파수 할당 상황과 소비자 사용사례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지트 파이(Ajit Pai)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의장은 최근 열린 GTC(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 2020에서 5G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으로 GTC2020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지트 파이 FCC 의장과 소마 벨라유탐 엔비디아 통신·5G 부문 AI 총괄이 온라인으로 대담을 나눴다.

대담 주제는 '경제 부흥을 위한 5G와 AI의 역할'이었다. 이들은 대담을 통해 머신러닝과 차세대 네트워크를 이용한 생산현장, 물류창고, 농업의 혁신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면, 디바이스는 머신러닝을 활용해 간섭을 방지할 수 있다. FCC가 6GHz 대역 Wi-Fi 용으로 새롭게 할당하고 있는 비면허 주파수 사용을 최적화할 수도 있다. 

아지트 파이 의장은 “1백만 명을 고용해 이 일을 맡길 수도 있겠지만, AI를 사용하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라며, 5G에 AI를 사용한 이유를 밝혔다.

소마 벨라유탐 총괄 역시 “AI는 리소스 최적화에 매우 적합하다"며 "AI는 5G 네트워크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서 주파수를 사용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을 최적화한다”고 말했다.
 
실제 AI 통해 적은 주파수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아시아, 유럽, 미국의 통신 연구자들은 엔비디아의 기술을 사용해 소프트웨어 정의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더 많은 서비스를 더 적은 주파수에 변조해 넣을 수 있어 새로운 그래픽과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 통신업체 브리티시텔레콤(BT)은 엔비디아의 파트너사와 함께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혼합하는 클라우드XR(CloudXR)과 5G 스트리밍으로 스포츠 경기를 중계하는 서비스를 포함한 엣지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다.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도 GTC 2020 기조연설에서 AI가 5G의 엣지(edge) 네트워크를 혁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젠슨 황 CEO는 "전 세계 기업들이 AI를 활용해 사실상 비즈니스의 모든 측면을 개선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엔비디아는 이 같은 대규모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현대화하고 AI를 어디에나 배치할 수 있도록 돕는 가속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앞서 FCC는 AI와 개방형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 관련 포럼들을 잇따라 개최했다. 머신러닝이 5G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목적이다. 행사에는 AT&T, 델, IBM, 휴렛패커드엔터프라이즈(HPE), 노키아, 엔비디아, 오라클, 퀄컴, 버라이즌 등의 주요 통신·IT 기업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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