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공교육 모델 P-테크 무료 디지털 교육 플랫폼에 적용
AI,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데이터 사이언스, IoT, 애자일 교육
교사, 학생, 일반인까지 가입만하면 누구나 이용 가능

(사진=한국IBM)
(사진=한국IBM)

무료로 AI를 배울 수 있는 IBM 오픈 교육 플랫폼을 한국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IBM은 28일 자사 디지털 교육 플랫폼인 오픈 P-테크(Open P-TECH) 서비스를 한국에서도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픈 P-테크는IBM의 혁신적인 공교육 모델인 P-테크를 적용한 무료 디지털 교육 플랫폼으로 학생, 교사, 일반인까지 대상으로 한다. 회원가입만 하면 AI,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컴퓨팅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 기술에 대해 무료로 배울 수 있다.

전세계 오픈 P-테크에서는 현재 100개 이상 교육 모듈을 제공하고 있다. 이 중 28개 모듈은 AI,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데이터 사이언스, IoT, 애자일에 관한 것이다. 프레젠테이션, 협업, 대인 관계, 문제 해결 등 일반적인 업무 관련 교육도 한글 버전으로 제공한다. 활용 사례로는 국내 첫 P-테크 학교인 서울 뉴칼라 스쿨에서 AI와 데이터 사이언스 프로그램을 교과 과정에 포함했다.

인재 교육에 대한 기업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해 온 IBM은 2011년 인력 양성을 위한 혁신적인 공교육 모델인 P-테크를 출범한 바 있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28개국에 241개 학교가 설립돼 인력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IBM은 “2018년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한 ‘미래 일자리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까지 현재 직업의 42%가 근본적인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변화를 주도할 AI, 클라우드 기술에 대한 전문 역량과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소프트 스킬이 보다 많이 요구될 것”이라며 오픈 P-테크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디지털 뉴딜을 통해 새로운 기업과 산업 출현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이 가속화되면서,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에 적합한 인재 육성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 흐름에 발맞추어 미래 경제 사회에 필요한 기술적, 전문적 역량을 갖춘 뉴칼라 인재 양성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 레지나 한국IBM 커뮤니케이션 및 사회공헌 총괄 상무는 "IBM에서는 산업 환경 변화로 인해 2022년까지 전 세계 1천2백만명의 인력이 재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우리나라의 많은 우수 인재들이 언제 어디서든 차별화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산업이 필요로 하는 경쟁력을 갖춘 뉴칼라 인재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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