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덕철 한국남동발전 과장, 주요 연구 성과 발표
'영농형 태양광 현안해결 및 사업 추진방향' 주제
농가 보급형 영농형 태양광 표준시스템 연구 실적 소개
4차 산업 연계 영농형 태양광 운영지원센터 효과 입증
"한국남동발전은 국내 최초로 계통연계 영농형태양광 발전을 시작으로 여러 시범사업을 통해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이에 멈추지 않고 농지법 개정 노력, 4차 산업 연계 시스템 개발·운영 등 영농형 태양광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서덕철 한국남동발전 과장은 29일 '2021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 2021)' 영농형 태양광 세션 주제발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서 과장은 "한국남동발전은 작황과 태양광 이용률을 종합 고려해 태양광 설비를 최적화하는 연구를 진행했다"며 "특히 농작물 수확량과 안전성을 검증해 농가 보급형 영농형 태양광 표준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보급·확산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남동발전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 마을별 100kW급 태양광 발전을 무상으로 설치하고 사후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영농형 태양광 관련 최적의 영농법을 제시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농민들이 태양광 발전 시설을 보다 편리하게 관리하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영농형 태양광 운영지원센터도 구축했다.
서덕철 과장은 "영농형 태양광 운영지원센터를 통해 벼 수확량과 누적일사량을 예측할 수 있다"며 "비상 상황이 발생한 경우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통합관제 시스템도 도입했다"고 밝혔다. 발전량을 예측 감시해 가동률을 높이고, 수익성을 개선하는 장점이 있다는 게 서 과장의 설명이다. 서 과장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로 효율적인 전력 유통을 가능케 하는 가상발전소를 접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AI타임스 유형동 기자 yhd@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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