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가 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메신저 기반 협업솔루션인 '팀즈(Teams)' 이용이 3월 한달 동안 평소의 10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MS는 12일 발표한 '원격근무 트렌드 리포트'에서 지난달 16일 9억분이던 팀즈의 화상회의 사용 시간이 31일에는 27억분으로 늘어나는 등 3월 한달 동안에만 1000% 이상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MS에 따르면 3월 한달 동안 팀즈에 로그인해 머물러 있는 시간이 평균 1시간 이상 길어졌다.
팀즈를 이용할 때 비디오 기능 활용 비중은 노르웨이와 네덜란드가 60%로 가장 높았다. 호주, 이탈리아, 칠레, 스위스가 그 뒤를 이었고,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랑스, 일본 등은 30%대를 기록했다.
MS 측은 업무가 제한되는 상황에서 얼굴을 보며 소통할 수 있는 장점 덕분에 화상회의 솔루션 사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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